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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6년 녹색자금 공모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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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 특별재난지역 대상 응모 자격 신설, 수혜 대상 확대 -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는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시행하는 2026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을 통해 도내 산림복지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번 녹색자금 공모사업은 복권 기금으로 추진되며, 사회·경제적 약자의 숲 접근성 확대와 산림 체험 활동 기회 제공을 목표로 마련됐다.

 

2026년도 지원사업 규모는 총 350억 원으로, 실내·외 숲 환경 조성 및 보행약자의 숲 접근성 향상을 위한 ‘취약지역 녹색 인프라 확충사업’(224억 원), 사회·경제적 약자를 대상으로 산림교육·체험을 지원하는 ‘취약계층 숲체험·교육 지원사업’(126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최근 대규모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지역과 주민들이 숲을 통해 회복과 재건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자격 요건과 선정 기준을 확대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취약지역 녹색 인프라 확충사업’에서 2025년을 포함한 최근 5년 이내 산불 특별재난지역(2022년 울진, 2023년 영주, 2025년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의 경로당과 마을회관이 신청 자격에 새롭게 포함되었으며, ‘취약계층 숲체험·교육 지원사업’에서는 산불 피해 주민들이 새로운 취약계층으로 정의돼 수혜 대상에 포함됐다.

 

지원 사업별 규모는 나눔숲 조성사업 및 산림복지형 목재 인테리어 지원(개소당 최대 2억 원, 녹색자금 100%),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개소당 최대 33억 원, 녹색자금 50%·지방비 50%), 도시숲 무장애 환경 조성사업(개소당 최대 10억 원, 녹색자금 50%·지방비 50%) 등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8월 1일까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통합관리시스템(gfund.fowi.or.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세부 지원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접수 마감 후 서류심사 및 현장 심사를 거쳐 10월 중 최종 대상지가 확정될 예정이며, 각 시군과 수혜시설은 사업제안서 및 관련 서류를 준비해 기한 내 접수해야 한다.

 

조현애 경상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산불피해 주민들께 산림복지 공간을 제공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며 “산불피해지역 주민들께서도 하루빨리 숲이 주는 위로와 쉼을 누릴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이번 공모사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이 이어져, 도내 산림복지 인프라가 한층 강화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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