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 수술실에서 불이 났으나 10여 분 만에 꺼지면서 큰 인명피해는 면했다.
14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2분께 동구 조선대병원 신관 수술병동 3층 7번방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 당국은 장비 21대와 대원 70여명을 투입했다.
불은 신고 접수 10여분 만에 병원 직원들에 의해 자체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다.
불이 나면서 병동에 있던 직원과 환자 수십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현재 병동을 메운 연기를 빼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불은 수술실 내 전기콘센트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은 배연 작업을 마친 뒤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