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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느린우체통 6천통의 추억을 세계로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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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년째 운영… 올 상반기 국내6천596통, 해외218통 발송 -
- 관광객과 경주, 정서적으로 연결하는 감성 서비스‘호평’-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의 추억이 당신을 찾아갑니다”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는 2025년 상반기 동안 보문관광단지 내 ‘느린우체통’을 통해 국내 6천596통, 해외 218통 등 총 6천814통의 엽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느린우체통’은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여행 중 직접 작성한 엽서를 일정 기간 후에 수령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감성 서비스다.

 

해당 엽서는 매년 상‧하반기(6월 말, 12월 말) 두 차례에 걸쳐 전국은 물론 해외로도 발송되며, 여행의 추억을 되새기고 소중한 사람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발송된 엽서에는 울진 은어다리, 경산 반곡지, 영주 선비촌 등 경북의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주목받는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대표 명소들이 담겼다.

 

 

계절별로 디자인된 엽서는 각기 다른 계절의 정취를 고스란히 전하며, 수신인에게 여행 당시의 감동을 다시 한번 선사한다.

 

보문 느린우체통은 2015년부터 11년째 보문호반광장에서 운영되며, 단순한 우편 서비스 이상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가족, 친구, 연인 간의 따뜻한 메시지부터 스스로에게 보내는 다짐과 응원의 말까지, 느린우체통 속 엽서들은 수많은 이들의 일상을 위로하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느린우체통을 통해 전달된 6,814통의 엽서는 단순한 우편이 아니라, 시간과 감정을 오롯이 담아낸 작지만 깊은 메시지”라며 “이 엽서들이 누군가의 일상 속에 잔잔한 위로와 기쁨으로 스며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보문관광단지 조성 5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로, 엽서를 통해 나눈 수많은 이야기가 이 특별한 시간에 의미를 더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느린우체통 엽서는 아시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해외 각 지역으로도 발송되었으며 그 중 대만 지역이 가장 많았고 미국, 캐나다, 프랑스가 그 뒤를 이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감성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과 지역이 정서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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