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장시목 기자]대구 남구 대명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원팔)는 지난 19일(목) 대명3동 회의실에서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는 「더위야 가라! 한여름의 김장김치&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 어르신, 저소득 가정 등 총 100가구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와 삼계탕 키트를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한 자리였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직접 담그고 예쁘게 포장한 김장김치와, 어르신들이 간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구성된 보양식(삼계탕) 키트를 각 가정에 전달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대명3동 주민자치프로그램 하모니카 공연팀의 축하공연으로 행사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만들었으며, 이웃 간 정(情)을 나누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원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주민들의 따뜻한 손길과 마음이 김치 한 포기와 삼계탕에 담겼다. 이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올해는 유난히 더운 여름이 예보된 가운데, 대명3동 지사협 위원님들의 따뜻하고 정성어린 손길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웃을 향한 이런 정성이야말로 명품복지 남구의 밑바탕이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남구에서는 좋은 이웃과 함께 모두가 행복한 명품복지 남구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대명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1년부터 대명3동과 함께하는 ‘삼천원의 행복’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착한가게 21개소, 착한이웃 182가구가 참여하고 있다. 2025년에도 이를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폭염․혹한 대비 여름, 겨울나기 지원사업”, “거동불편 어르신 실버카 지원사업”, “찾아가는 생신상”, “고독사 예방 야쿠르트 배달사업”등 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