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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문화예술의전당 특별기획전시 ‘ROOTS’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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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미술의 뿌리를 되돌아보다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다양한 분야의 전시예술 제공을 통해 지역민이 다양한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에는 우리 지역의 미술 역사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전시를 준비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기획전시 ‘ROOTS’가 6월 12일(목)부터 7월 26일(토)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 5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우리 전통적 정서와 풍경이 뿌리 깊이 자리 잡은 경상북도 출신 화가들의 작품을 만나보며 총 3개의 테마를 통해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 보는 의도의 전시다.

 

전시의 첫 테마는 ‘전통과 근대의 교차점’으로 김수명, 서석규, 손일봉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근대화 과정에서 전통적 정서와 현대적인 화풍이 만난 작품들을 통해 사실주의적 시각으로 표현된 경북의 자연과 일상을 만나며, 특히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의 혼란 속에 살아남아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근간이 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두 번째 테마는 ‘한국 모더니즘의 확장과 추상 미술의 정점’이다. 박서보, 신석필, 유병수, 전선택, 정점식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6~70년대 급격한 산업화 및 경제 성장과 함께 대두된 추상 미술을 통해 서구적 모더니즘의 형식적 특징과 한국적 자연, 전통적 질서가 혼합된 독자적인 미술관이 담긴 작품들을 만나본다.

 

마지막 ‘경계를 넘는 실험’ 테마에서는 80년대 이후 현대미술에서 일어난 매체와 공간적 실험에 대해 다룬다. 권오봉, 송광익, 최돈정, 이강소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설치미술, 개념미술 등을 통해 전통적인 미술 회화의 경계를 허물고 동시대적 감각과 실험성이 추구된 시대의 작품들로, 특히 이강소 작가는 동양적 사유와 제스처를 결합한 회화적 실험이 담긴 작품을, 권오봉 작가는 추상적 조형 언어로 나타낸 자연과 인간의 관계가 나타나는 작품을 선보인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최상무 관장은 “뜻깊은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경상북도라는 지역이 어떻게 예술적 창의성의 원천이 됐는지 지역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우리 지역의 미술, 나아가 우리나라의 미술 역사의 뿌리를 되돌아보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게 됐다. 많은 관람객께서 전시를 통해 우리 미술에 대한 시야를 넓혀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전시와 연계되는 어린이를 위한 예술탐구 프로그램을 전시 갤러리에서 진행한다. 그림을 자신만의 색으로 칠하고 표현하며 아이들의 미술 감각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기획전시 ROOTS는 전 연령 관람 가능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54-840-3600)로 문의하거나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http://www.andong.go.kr/ar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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