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고객 22만여 명의 개인정보 유출해 불법 대부 중개에 활용한 전·현직 저축은행 직원 12명 적발

URL복사

경찰 3명구속 9명 불구속

                (사진=인천지방경찰청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저축은행 고객 22만여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해 불법 대부 중개에 활용한 전·현직 저축은행 직원과 콜센터 운영 일당 등 1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햇살론' 등 서민금융상품을 미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민들로부터 수수료 명목의 금품을 갈취했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저축은행 재직 당시 고객 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해 외부에 유출한 A(30대)씨와 불법 대부중개 콜센터를 운영한 총책 B(30대)·C(30대)씨등 3명을 사기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저축은행 직원 D(30대)씨와 콜센터 직원 등 모두 9명을 사기 및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2018년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저축은행이 보유한 개인정보를 유출하거나 이를 이용해 불법 대부 중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D씨는 과거 직장동료였던 A씨로부터 "대출 가능 고객 정보를 건당 300원에 사겠다"는 제안을 받고, 고객 정보를 무단 조회해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 정보는 총책 B씨와 C씨에게 건당 700원에 재판매됐다.

 

불법 대부중개 콜센터는 이렇게 확보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피해자 58명에게 접근한 뒤, 이들이 서민금융상품 햇살론 자격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을 통해서만 대출이 가능하다고 속여 총 1억원 상당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행을 통해 취득한 현금 약 5000만원과 피의자의 외제차를 압수, 범죄수익을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범행은 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전형적인 불법사금융 범죄"라며 "고금리·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을 노린 범죄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오는 6월 말까지 불법 대부업, 피싱사기, 투자사기 등 서민경제 침해 범죄에 대한 '특별 자수·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김포대학교-한국음악저작권협회, 음악 문화 발전과 인재양성 위한 MOU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포대학교는 음악 저작권자들의 권익 보호와 음악 저작물 사용자의 이용 편의를 통한 음악 문화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28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대표 음악 저작권 관리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김포대학교와 음악 저작권 관련 기술 및 정보 교류를 비롯한 상호 인적·물적 자원 제공, 김포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신탁계약 신청금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아 협력 체계 구축에 합의하였다 윤병진 김포대학교 실용음악과 학과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권위있는 음악 저작권 신탁관리단체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의 이번 협약은 김포대학교 실용음악과의 K-POP 미래인재 양성과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에 있어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음악 문화 발전을 위한 김포대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창작 능력 개발을 위한 연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포대학교 실용음악과는 학과 커리큘럼에 따른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제작한 음원이 MBC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등의 예능 및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에 30여곡 이상 삽입되는 등 재학생들의 프로 작곡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