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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경청·관세청 합동 마약 수색팀 꾸려 외국 무역선에서 코카인 대량 마약류 밀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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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윤명록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관세청과 4월 2일 강릉시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정밀수색하여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대량의 마약을 적발하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양경찰청과 관세청은 전날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멕시코를 출발하여 에콰도르, 파나마, 중국 등을 경유하여 강릉시 옥계항에 입항하는 A선박(32,000톤, 벌크선, 승선원 외국인 20명)에 마약이 은닉되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였다.

4월 1일 관련 정보를 입수한 직후 해경청과 관세청은 해당 선박에 대한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길이 185m) 및 검색범위 등을 고려하여 동해해경청·서울세관 마약 수사요원 90명,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대규모 합동 검색팀을 구성하였다.

해경‧세관 합동 검색팀은 보안을 유지한 상태에서 4월 2일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출동하여 A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 집중 수색을 실시하였다.

합동 검색팀은 해당 선박 전반을 집중 수색하던 중에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하였고, 세관 마약탐지견이 마약탐지 반응을 보여 밀실 내부를 집중 수색한 결과 개당 약 20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개를 발견하였다.

합동 검색팀이 발견한 마약 의심 물질을 긴급하게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되었으며,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여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향후 해경청과 관세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하여 해당 선박의 선장과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밀반입 경로, 최종 목적지 등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배제하지 않고,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수사국(HSI) 등 관계기관들과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해상을 통해 마약 밀반입을 시도한 점 등을 감안하여, 앞으로 양 기관간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FBI·HSI 등 해외 기관들과도 공조를 확대하여 해상을 통한 마약 밀반입을 근절해 나갈 계획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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