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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ㆍ제약

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 연임…"3월부터 2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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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이 협회장으로 재선임됐다.

협회는 지난 18일 서울 방배동 협회 강당에서 '2025년 1차 이사회'를 열어 노연홍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5일 개최되는 제80회 정기총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지난 2023년 3월 22대 회장으로 취임한 노연홍 회장은 오는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연임하게 된다. 앞서 협회 이사장단은 노 회장의 임기가 올해 2월말로 만료됨에 따라 노 회장을 차기 회장 단수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노 회장은 이사회의 연임 의결 직후 "우리 제약바이오산업과 협회에 부여된 과제가 무엇인지 잘 알기 때문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낸 산업계의 노력에 발맞춰 끝없는 도전과 혁신을 위해 나아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잇달아 개최된 협회 2차 이사장단회의와 1차 이사회에서는 정기총회에 상정할 2024년도 사업실적과 결산안, 202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2025년도 사업계획안은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월 수립한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실현을 위한 1차년도 실행안을 마련한다는 개념으로 성안됐다.

협회는 'K-P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신약 개발 선도국 도약 ▲다양한 협력 모델로 글로벌 성과 증대 ▲제조역량 강화로 국민건강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제시했다.

목표 실현을 위한 신약 개발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 등 전략 및 과제의 상세한 내용은 정기총회에서 최종 의결 절차를 밟은 뒤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는 협회의 2025년도 사업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총 124억7966만원 규모의 예산안도 의결, 총회에 상정했다.

이사회를 주재한 윤웅섭 이사장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이한 2025년을 산업계의 성과와 발전상을 재조명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일대 전환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오는 25일 오후 3시 4층 강당에서 제80회 정기총회를 열어 202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2024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일부 부칙 개정사항을 담은 정관 개정안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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