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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세종도서 및 한국대학출판협회 올해의 우수도서 총 6종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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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발간도서 6종,
‘2024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추천도서’와 ‘2024 한국대학출판협회 올해의 우수도서’에 선정
2024년 학술 및 우수도서 선정 통해 연구 성과 입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은 ‘2024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추천도서’와 ‘2024 한국대학출판협회 올해의 우수도서 선정’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3일 발표했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에서 발표한 ‘2024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추천도서’에는 『한국 근대사 연구의 쟁점』(소현숙 외 지음), 『연행사와 18세기 한중 문화교류』(신익철 지음), 『포와유람기와 근대 하와이 여행기』(안예리 외 지음), 『위정척사』(노대환 지음) 등 4종이 선정됐으며, 한국대학출판협회가 발표한 ‘2024 올해의 우수도서’에는 『신탁통치 1~3』(이완범 지음)과 『조선 요리 비법』(주영하 외 역주) 등 2종이 포함되어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에서 발행한 6종이 우수·추천도서로 선정됐다. 

 

 『한국 근대사 연구의 쟁점』은 2000년대 이후 크게 확대된 한국 근대사 연구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새로운 연구 방향을 모색해 제시한 책이다. 연구 쟁점을 도출해 소개함으로써 향후 연구 방향을 가늠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연행사와 18세기 한중 문화교류』는 조선 후기 한중 문화교류와 고전문학의 실상을 연행 체험을 중심으로 살펴본 책이다. 저자는 연행에 참여한 사절과 그들의 자제뿐만 아니라 수행원으로 참여한 다양한 직업군의 기록도 꼼꼼하게 살펴 소개했고, 심사위원들은 연행을 통해 이뤄진 서학, 실학사상 등의 유입에 대한 논의가 특히 눈여겨볼 만하다고 평했다.
 
 『포와유람기와 근대 하와이 여행기』는 대한제국기와 일제강점기 하와이에 남겨진 한국인의 다양한 표상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된 책이다. 전반부에서는 한국 최초의 하와이 입문서인 현순의 『포와유람기』를 현대어역과 원문으로 소개하고, 후반부에서는 1900~1930년대 신문과 잡지 속 하와이 여행기를 엄선해 보여준다. 

 

 『위정척사』는 19세기 조선 위정척사파의 사상과 사회운동을 종합적으로 다룬 저서다. 기존 위정척사 연구가 대부분 한 개인이나 한 학파의 사상을 연구하는 데 그쳤던 데 비해, 이 책은 사상사 연구자의 시각에서 위정척사론을 시기별로 나누어 논의했다. 위정척사론을 체계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이 강점이며, 한국 근대사나 근대철학 연구자 모두로부터 일독할 가치가 있다고 추천받은 도서다.

 

 한국대학출판협회가 발표한 ‘2024 올해의 우수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된 『조선 요리 비법』은 장서각 소장의 『주식방문』・『음식방문이라』・『언문후생록』을 교감・정서・번역한 책이다. 19세기 이후에 필사된 이들 한글 요리서는 조선시대와 대한제국의 음식문화가 시대적 상황 속에서 어떻게 변해 갔는지를 보여준다. 식민지기 이전의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3종의 전통 요리서를 번역・소개함으로써 한국 전통음식의 발굴과 재해석에 기여했다.

 

 학술부문 최우수도서로 추천된 『신탁통치 1~3』은 우리 현대사의 분기점이었던 신탁통치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서다. 이 책을 두고 한 심사위원은 “신탁통치의 개념, 실제 적용된 국제적 사례, 그리고 미국의 한반도 신탁통치안과 한국 정치세력의 인식과 대응까지도 두루 살핀 역작으로, 오늘의 한반도 정치지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이번 성과를 통해 한국학 분야 연구성과의 지속적 축적과 그 학술적 기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연구원은 앞으로도 한국학의 깊이를 더한 다양한 저작들을 발간해 한국학의 세계적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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