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31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의대 증원에 서울권 소재 대학도 미달 우려…정시 실질 경쟁률 2.6대1

URL복사

인문 2개교, 자연 2개교 경쟁률 2대1 미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2월말 올해 대학 입학 정시 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가운데, 추가합격자를 고려하면 수도권 주요 대학들도 실질 경쟁률이 평균 2.6대1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학령인구 감소에 의대 증원 여파까지 겹쳐 수도권 대학마저 정시에서 선발이 안정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1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권 소재 인문 28개 대학, 자연 27개 대학 정시 평균 경쟁률은 5.51대1이었다. 단 추가합격자를 고려하면 실질 경쟁률은 2.6대1로 낮아졌다.

인문계 28개 대학 정시 평균 경쟁률은 5.45대1에서 추가 합격 고려 시 2.65대1로 하락했다. 추가 합격을 고려했을 때 경쟁률이 2대1 미만인 대학이 2개교 있었고 3대1 대학은 20개가 발생했다. 3대1 이상인 대학은 6개 대학에 불과했고 4대1을 넘는 대학은 없었다.

자연계 27개 대학 정시 평균 경쟁률은 5.62대1에서 추가 합격 고려 시 2.55대1로 낮아졌다. 추가 합격 고려 시 2개 대학은 경쟁률이 2대1 미만, 23개 대학은 3대1 미만이었고 3대1을 넘는 대학은 고려대학교와 서울대학교 2개교 뿐이다. 4대1이 넘는 학교는 없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 확대, 무전공 선발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중복합격으로 인한 추가 합격이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권 소재 대학이라고 하더라도 정시에서 선발이 안정적이라고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국제질서 중요한 변곡점…협력·연대만이 미래로 이끄는 확실한 답"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개막한 31일 21개 회원국 정상을 향해 "협력과 연대만이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확실한 대답"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개회사에서 "우리 모두는 국제질서가 격변하는 중요한 변곡점 위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자유무역 질서가 거센 변화를 맞이하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무역 및 투자 활성화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기술은 우리에게 전례 없는 위기이자 동시에 전례 없는 가능성을 선사한다"고 했다. 이어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APEC이 걸어온 여정에 지금의 위기를 헤쳐갈 답이 있다고 믿는다"며 "각자의 국익이 걸린 일이기 때문에 언제나 우리가 같은 입장일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힘을 합쳐 공동 번영을 이뤄내야 한다는 궁극의 목표 앞에서 우리는 함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025년은 대한민국이 국민의 놀라운 저력으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제사회에 완전히 복귀한 역사적인 해"라며 "APEC이 눈부신 성취를 이루며 '다자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