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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근 5년간 고속도로 2차 사고 치사율 55.9%로 매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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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2차 사고 치사율 56% 달해…"안전순찰원 권한 강화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근 5년간 고속도로 2차 사고 치사율이 56%에 달하면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간 2차 사고 치사율 56% 달하면서 신속한 사고 처리를 위한 안전순찰원의 권한 강화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2.7%였던 2차 사고 발생률이 ▲2020년 2.8% ▲2021년 2.9% ▲2022년 3.1% ▲2023년 3.4% ▲2024년(8월) 3.9%로 매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고속도로 2차 사고는 일반적으로 사고나 고장으로 인해 고속도로에 멈춰선 차량을 뒤따르던 차량이 추돌하면서 발생한다.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치사율이 9.8%지만, 2차 사고 치사율은 5.7배에 달하는 55.9%로 집계됐다. 사고가 발생하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화물차 사고의 치사율인 11.4%보다도 4.9배 높은 수치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발생 시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사고 처리를 돕는 안전순찰원 사고도 매년 발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제출한 한국도로공사와 민자고속도로 소속 안전순찰원 사고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총 20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4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 지난해 발생한 사고 건수가 총 6건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많았다.

한국도로공사 소속 안전순찰원의 사고내용을 보면 주행 중이던 차량이 주시 태만, 빗길 과속 등으로 안전관리 중인 안전순찰원을 충격한 사고가 대부분이었다. 안전순찰원의 안전과 사고 처리 권한 강화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춘석 의원은 "치사율이 높은 고속도로 2차 사고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신속한 사고 처리를 위한 안전순찰원 권한 강화 등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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