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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ㆍ전자ㆍ통신ㆍ중화학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5년 연속 '세계 5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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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주요 브랜드 대상 조사에서 5년 연속 '글로벌 톱(Top) 5' 자리를 지켰다.

10일 미국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 2024(Best Global Brands 2024)'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주요 기업 중 브랜드 순위 5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처음으로 글로벌 5위에 올랐고, 5년 연속 이 순위를 지켰다.

인터브랜드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올해 1008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다.

이는 전년 914억달러 대비 한 해 동안 10% 증가한 것으로, 사상 처음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삼성전자가 처음 5위를 기록한 2020년(623억달러)과 비교할 때 브랜드 가치가 4년 만에 62% 뛰었다.

올해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증가는 AI(인공지능) 산업 성장에 힘입은 바가 크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이번 평가에 대해 ▲모바일 AI 시장 선점 및 AI 기술 적용 제품 확대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는 연결 경험 강화 ▲반도체 경쟁력 기반 AI 시장 주도 ▲글로벌 시장에서 일관된 브랜드 전략 실행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친환경 정책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한 글로벌 5대 브랜드의 반열에 올랐다.

삼성전자보다 브랜드 가치가 높은 글로벌 기업은 ▲애플(4889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3525억달러) ▲아마존(2981억달러) ▲구글(2913억달러) 등 4곳뿐이다. 삼성전자에 이어 ▲토요타(728억달러) ▲코카콜라(612억달러) ▲메르세데스벤츠(589억달러) ▲맥도날드(530억달러) ▲BMW(520억달러) 등이 뒤따랐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은 "삼성전자는 AI 기술로 고객들이 더 나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품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혁신이 고객들의 일상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더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 업체 중 삼성전자와 함께 현대(30위), 기아(86위), LG(97위) 등 4곳이 이름을 올렸다. 인터브랜드 조사는 전 세계 브랜드가치 평가 중 가장 역사가 길고 평가 방법에서도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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