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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레저】 추석 연휴에 어디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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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복식 체험, 전통예술 공연 관람,
남한산성 밤 마실 등 풍성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방문할만한 가벼운 나들이 장소를 소개한다. 효명세자가 국왕에 대한 공경과 효심을 담아 주관한 잔치에서 착안한 ‘창경궁 야연’, 차와 함께 다식을 시식하는 다담프로그램 등이 돋보이는 남한산성의 추석 특별프로그램,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볼 수 있는 전남 고흥의 녹동항 등이 그것이다. 

 

밤의 산성 분위기를 느끼다

 

오는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창경궁 문정전에서 ‘창경궁 야연(夜宴)’을 펼친다. 야연은 19세기 순조 때 효명세자가 국왕에 대한 공경과 효심을 담아 주관한 잔치다. 이에 착안된 ‘창경궁 야연’은 2021년부터 매년 선보이는 궁궐 활용 프로그램으로 부모님 중 1인이 체험자로 참가해 국왕으로부터 초대받은 잔치의 주빈(主賓)이 되고, 가족은 관람객이 되어 함께 즐기는 관객 참여형 재현행사다.


올해 ‘창경궁 야연’은 추석 연휴기간 명절을 맞아 진행된다. 명절을 맞아 모인 가족이 창경궁을 방문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체험으로 구성된다. 체험자는 고위 문·무관과 정경부인 등이 되어 조선시대 전통 복식과 분장을 체험한다. 가족과 기념촬영을 한 뒤, 궁중 병과를 맛보며 궁중연향(宮中宴享) 일부를 재현한 공연 등 전통예술 공연을 관람한다.


추석 연휴 기간 남한산성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도는 오는 10월 27일까지 추석을 포함한 매주 토·일요일과 휴일에 ‘2024년 세계유산 남한산성–숲 속의 산성도시 명소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행궁교육체험, 숲 생태학교, 연희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밤의 산성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추석 특별프로그램인 ‘추석 밤마실’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차와 함께 다식을 시식하는 다담프로그램은 입장권을 구입할 때 1,000원의 참가 토큰을 구입하면 된다. 우천 시에는 행사가 취소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각각 정해진 시간에 따라 진행된다.

 

붉은 융단을 펼쳐놓은 듯

 

전남 고흥군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녹동항 일원에서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오는 11월까지 개최하고 있다. 녹동항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는 매월 1회 이상 진행된다.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4일부터 17일까지는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15일과 17일 불꽃쇼도 함께 펼쳐진다. 추석 연휴 700대 규모의 드론쇼는 참여형 이벤트 형식으로 구성된다. 미리 공모받아 선정된 가족에게 전하는 따뜻한 사랑과 추억의 사연이 드론 공연으로 표현될 예정이다.

 

붉은 융단을 펼쳐놓은 듯 장관을 이루는 전남 함평군의 해보면 꽃무릇 공원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해보면 꽃무릇공원은 한국의 자연경관 100선 중 제48경에 선정된 우리나라 최대의 꽃무릇 군락지 중 하나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다. 전남 함평군은 오는 9월 12일부터 4일 간 해보면 꽃무릇공원에서 제25회 함평모악산 꽃무릇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악산 정상을 배경으로 한 ‘모악산 정상 찾아가기’, 근대 의상을 입고 꽃무릇 축제장을 돌며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꽃무릇 인생샷 투어’, 생태해설사와 함께하는 ‘숲 나들이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또 ‘우리 집 가훈 만들기’, ‘꽃무릇 비즈팔찌 및 거울 키링 만들기’ 체험도 진행해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 개막일인 12일에는 미스트롯 출신 가수 김태연의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13일에는 미스터트롯 정호, 14일에는 조선판 스타 조주한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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