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1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국제

세르비아, 프랑스와 원자력·전투기·전략적 원자재 공급 등에 합의

URL복사

세르비아, 마크롱 방문에 양국 에너지협정 등 체결..협력강화
마크롱 "유럽연합의 개혁과 확장" 강조, 가입 협력 약속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세르비아가 프랑스와 원자력, 전투기, 전략적 원자재 공급 등에 합의했다고 외신이 전하였다.

 

프랑스가 29일(현지시간)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앞으로 핵 에너지와 전략적 원자재와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 공급 등에 합의했다고 유럽 매체들과 AP, AFP통신이 보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9일 오후(현지시간) 이틀간의 일정으로 세르비아를 방문했다. 

알렉사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마크롱대통령과 회담을 한 뒤 두 나라 정부간에, 그리고 양국 기업들 간에 십여 건의 협정을 체결하고 서명했다고 밝혔다. 

회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부치치 대통령은 이번 회담이 심도있게 진행되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두 나라의 관계는 물론 세르비아의 유럽연합(EU)가입 문제, 그 밖에 유럽과 지구촌 전체의 문제들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부치치 대통령은 "오늘 우리가 서명한 합의의 내용에는 두 나라의 사회적 경제적 문제들이 모두 담겼다"면서 세르비아가 프랑스로부터 12대의 라팔 제트전투기를 구매한 사실도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도 이 번 합의를 통해서 유럽연합 가입 후보국인 세르비아의 유럽연합 가입 협조 등 앞으로의 결속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유럽 연합의 개혁과 확장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날 두 정상의 회담은 에너지와 전략적 원자재의 교환, 라팔 전투기 구매 확정 뿐 아니라 환경 보호 문제, 보건의료, 농식품 산업, 관광,  양국의 인프라 건설 문제 등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진행되었다고 프랑스 대통령은 말했다.

이 회담은 부치치 대통령이 친 러시아 정책에서 전환해 유럽연합 가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유럽국가들과의 결속을 선택한 태도로 보인다고 AP통신은 분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제주의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 페스티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24일(금) 오후 6시 30분 제주 탑동해변공연장에서 ‘2025 음악실연자 페스티벌(Fall in JEJU, Music ON)’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음악실연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음악 향유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제주콘텐츠진흥원, 하이톤이 협력해 추진된다. ‘음악실연자 페스티벌’은 음반에 가창 또는 연주자로 참여했으나 정보 미기재 등의 사유로 분배받지 못한 음악실연자들의 미분배 보상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공익목적으로 개최하는 음악 축제다. 행사를 통해 음악실연자의 권익 보호와 음악 저작권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대중에게는 티켓 구매 부담 없이 무료로 수준 높은 라이브 음악 무대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지난 4월 1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역 음악실연자의 창작 지원과 문화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첫걸음으로 이번 행사를 공동 기획하게 됐다. 한국음악실연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