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2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韓, 8년 만에 올림픽 10강에 재진입. 파리 올림픽 성공

URL복사

대한체육회 소기 목표 크게 웃돌며 선전
'총·칼·활' 빛났고 태권도·배드민턴도 금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선수단이 8년 만에 올림픽 10강에 재진입하며 2024 파리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파리 올림픽은 12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생드니의 스타드 프랑스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쳤다.

 

이번 대회 한국은 단체 구기 종목 중 여자 핸드볼만이 출전하면서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이래 가장 작은 선수단(144명)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종목을 막론하고 전 세계 스포츠의 수준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파리 올림픽에 대한 기대치는 이전 올림픽만큼 높지 않았다.

 

대한체육회가 잡은 파리 올림픽 목표는 금메달 5개와 종합 순위 15위였다.

 

역대 가장 아쉬웠던 대회로 꼽히는 2020 도쿄 올림픽(금메달 6개·종합 순위 16위)보다도 힘들 거란 어두운 전망이었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한국은 개회 나흘 만에 금메달 5개를 확보한 다음 매일 낭보를 전했다.

 

이른바 '총(사격)·칼(펜싱)·활(양궁)'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종주국의 자존심을 회복한 태권도, 옛 효자 종목 중 하나인 배드민턴에서도 금맥을 캤다.

 

그 결과 한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 합계 32개 메달을 거머쥐고 종합 순위 8위로 대회를 마쳤다.

 

먼저 금메달 개수는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과 함께 역대 최다 기록이다.

 

메달 합계는 1988 서울 올림픽(33개)에 이어 베이징 올림픽과 함께 역대 최다 기록 2위에 해당한다.

 

그뿐만 아니라 종합 순위는 8위에 올라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에 다시 올림픽 10강에 포함됐다.


한국은 1980년대 이후 1980 모스크바 올림픽(불참), 2000 시드니 올림픽(12위), 도쿄 올림픽(16위)을 제외하고 꾸준히 10강 안에 들었다.

 

이번 파리 대회에선 어두웠던 전망을 딛고 올림픽 무대를 흔들어 스포츠 강국 대열에 재합류했다.

 

특히 암울했던 도쿄 올림픽(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 합계 20개, 종합 순위 16위)과 비교했을 때 금메달 개수, 메달 합계, 종합 순위까지 모든 면에서 선전을 이뤘다.

 

세계를 제패한 금메달리스트는 물론 정상을 다툰 은메달리스트와 포기하지 않은 동메달리스트 그리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코리안 올림피언까지 모두 함께 만든 파리 올림픽에서의 성공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성호 서울시의원, 캄보디아 국제 범죄조직의 한국인 표적 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 촉구 건의안 발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대두된 캄보디아 내 국제 범죄조직의 한국인 표적 사기, 납치, 감금, 고문, 범죄 연류 강요 등 심각한 범죄가 일어지고 있음이 드러남에 따라 현재 정부의 대응에 대해 보완할 세 가지 보완점을 설파하며 이를 요청하는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지난 2년 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성에서 발생한 대한민국 인터넷방송인 변 씨의 사망 사건을 서두로 하여 최근 박찬대 국회의원실이 도왔기에 가까스로 캄보디아 캄폿주 보코산에서 A씨와 13명의 국민을 구출한 사건, 은행 통장 고액 판매사기에 넘어가 출국했다가 납치되어 마약 강제 투약까지 당하고 끝내 숨진 채 발견된 B씨의 사건을 통해 “참으로 이해할 수 없고 마치 범죄영화나 소설 등지에서나 볼 법한 사건이 전해져 많은 국민이 충격을 금하지 못하는 실정이다.”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이어서 문성호 의원은 자영업을 하다 매매 사기에 넘어가 캄보디아를 방문한 후 납치당한 C씨의 사건을 거론하며 “비밀리에 숨겼던 휴대전화를 통해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연락했으나, ‘현지 경찰에 직접 신고하라.’라는

문화

더보기
제주의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 페스티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24일(금) 오후 6시 30분 제주 탑동해변공연장에서 ‘2025 음악실연자 페스티벌(Fall in JEJU, Music ON)’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음악실연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음악 향유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제주콘텐츠진흥원, 하이톤이 협력해 추진된다. ‘음악실연자 페스티벌’은 음반에 가창 또는 연주자로 참여했으나 정보 미기재 등의 사유로 분배받지 못한 음악실연자들의 미분배 보상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공익목적으로 개최하는 음악 축제다. 행사를 통해 음악실연자의 권익 보호와 음악 저작권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대중에게는 티켓 구매 부담 없이 무료로 수준 높은 라이브 음악 무대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지난 4월 1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역 음악실연자의 창작 지원과 문화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첫걸음으로 이번 행사를 공동 기획하게 됐다. 한국음악실연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