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0 (화)

  • 맑음동두천 -5.7℃
  • 구름조금강릉 0.9℃
  • 맑음서울 -5.1℃
  • 맑음대전 -1.8℃
  • 맑음대구 2.5℃
  • 구름조금울산 3.6℃
  • 구름조금광주 0.7℃
  • 구름조금부산 5.1℃
  • 구름조금고창 -1.3℃
  • 구름조금제주 4.1℃
  • 맑음강화 -6.1℃
  • 맑음보은 -2.3℃
  • 맑음금산 -1.5℃
  • 구름조금강진군 1.7℃
  • 구름조금경주시 3.2℃
  • -거제 2.7℃
기상청 제공

문화

플랫폼 앨범 발매·판매량 매년 급증... 20대 K-POP 팬덤 판매 견인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CD 없는 ‘플랫폼 앨범’의 발매 동향을 분석하고, 다양한 형태의 ‘플랫폼 앨범’을 소개했다.

최근 음반 시장에서 ‘플랫폼 앨범’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4년 ‘Kihno (키노) 앨범’이 첫선을 보였고 2022년부터 하이브 소속 자회사 위버스 컴퍼니의 ‘Weverse (위버스) Albums’을 필두로 발매 종수가 세 자릿수로 급증했다. 플랫폼 앨범은 스마트 앨범과 동의어로, CD 없이 QR이나 NFC 등의 방식으로 수록된 음원을 듣는 음반을 뜻한다.

 

국내 최대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 예스24의 데이터에 따르면, 음반 합계 매출은 최근 3년간(2022~2024) 매년 성장세를 보였다. 그 중 K-POP 가요 중심 플랫폼 앨범군의 성장이 단연 돋보였다.

2021년까지 엇비슷하던 플랫폼 앨범 발매 종수는 2022년 들어 121건으로 치솟았다. QR코드 가 수록된 △META 앨범(미니레코드) △Weverse Albums (위버스 컴퍼니)를 비롯해, NFC 방식의 △SMC 앨범(뮤즈라이브) △SMini (뮤즈라이브·SM엔터테인먼트), QR코드와 NFC 방식 모두를 제공하는 △NEMO 앨범(네모즈랩) △POCA 앨범(메이크스타) △YG TAG 앨범(네모즈랩·YG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플랫폼 앨범들이 2022년부터 출시된 영향이었다. 이후 2023년 221건, 2024년에는 상반기에만 150건을 기록하며 매년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전년 대비 플랫폼 앨범 매출액은 2021년 4.2% 상승해, 2022년 64.2%, 2023년 60.4%, 2024년 상반기에는 46.2% 급증했다. 음반 시장을 이끌고 있는 CD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2.5% 상승한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세다.

연령별로는 20대 구매자가 2020년부터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플랫폼 앨범 판매를 견인했다. 특히 한 자릿수에 머물던 10대 이하 구매자의 비율이 껑충 뛰어오르며, 올해에는 10% 이상을 차지했다. 구매자 성비율은 여성과 남성이 8:2 정도의 수치를 보였다. 2022년 들어 남성 구매자의 비율이 20% 대로 증가했는데, 블루 아카이브 등 게임 OST 발매에 따른 구매력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올 상반기 플랫폼 앨범 베스트셀러는 NFC CD 방식으로 음원을 감상하는 엔시티 위시(NCT WISH)의 ‘WISH [WICHU Ver.](스마트앨범)’이 차지했다. 특히, 2023년에는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의 첫 싱글 앨범인 ‘ASTERUM [POCA ALBUM]’이 매출 1위 자리에 올랐는데, 컴퓨터 기반의 가상 세계에 살고 있는 가수의 콘셉트를 앨범의 형식에도 녹여낸 사례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선호에 맞춰, 여러 포맷으로 플랫폼 앨범을 발매하는 경우가 늘었다. 엔시티 드림의 ‘DREAM( )SCAPE’는 NFC 키링 형태의 SMini 버전과 QR 버전으로 동시 발매됐고, 세븐틴의 베스트앨범 ‘17 IS RIGHT HERE’는 QR이 수록된 Weverse Albums와 NFC 버전의 Kit 앨범으로 출시됐다.

또 음원 수가 적은 싱글 앨범이나 OST의 경우, 플랫폼 앨범으로 먼저 발매되기도 한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첫 솔로 앨범 ‘Jack In The Box (Weverse Albums)’는 플랫폼 앨범으로 처음 공개된 후 CD와 LP 버전을 추가로 선보였으며,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2 OST는 플랫폼 앨범 형태로만 발매됐다.

 

팬덤 등 소비자의 요청으로 이전에 발매된 플랫폼 앨범이 재발매되기도 한다. 일례로, 2019년 발매한 태민의 미니앨범 2집 ‘Want (스마트 뮤직 앨범(키노앨범))’, 2020년 발매한 엔시티 127의 정규 2집 ‘NCT #127 Neo Zone (스마트 뮤직 앨범(키트 앨범))’ 등이 2021년 재발매됐다.

한편 음반 공개 당시에는 플랫폼 앨범을 발매하지 않았지만, 추후에 플랫폼 앨범으로 추가 발매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에이티즈는 2018년 발매된 데뷔 앨범이자 미니 1집 ‘TREASURE EP.1 : All To Zero’을 비롯해 미니 2~4집과 정규 1집을 모두 2022년에 플랫폼 앨범으로 추가 발매했으며, 더보이즈는 미니 1~6집과 싱글 1~3집, 정규 1집 등 구보를 2023년에 플랫폼 앨범 형식으로 공개했다. 이는 음반의 한 형식으로 플랫폼 앨범이 자리 잡은 현상을 방증한다.

예스24 ENT커머스사업팀 최찬구 팀장은 “플랫폼 앨범의 인기는 CD 플레이어를 보유하지 않고 스마트폰이 익숙한 세대가 증가하며 생긴 자연스러운 변화로 보인다”라며 “저렴하고 접근성이 높다는 점에서 국내를 비롯해 해외 K-POP 팬들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CD 중심의 실물 앨범이 기본 사양으로 여겨지는 만큼 CD와 공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함영주 회장 “판 바꾸는 혁신·하나금융 대전환” 선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025년 연임 성공 이후 본격적으로 출범한 2기 체제는 ‘안정’과 ‘성장’을 목표로 비은행 부문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주주가치 제고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새해 신년사에서 함 회장은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판을 바꾸는 혁신’과 ‘하나금융 대전환’을 선언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함영주 회장 ‘2기 체제’ 밸류업·비은행 부문 강화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81.2%의 찬성률로 연임에 성공한 함 회장은 오는 2028년 3월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그의 정당성은 실적과 안정적인 리더십 체제에 기반하고 있다. 함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가장 큰 배경은 실적이다. 지난 2022년 함영주 회장 선임 당시에는 외국인 과반의 반대표가 나왔으나, 3년 후 연임 표결에서는 찬성 우위로 전환됐다. 이는 외국인 주주들이 과거와 달리 수익성과 경영 성과에 더 주목하고, 주주 환원 정책에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함 회장은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이후 초대 은행장을 맡았고, 하나금융 부회장을 거쳐 2022년 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그룹 당기순이

정치

더보기
새해에도 지속되는 특검 정국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민주당 등 범여권은 현행 특별검사팀이 미처 다 밝히지 못한 의혹들을 규명하기 위해 2차 종합특검법인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보수 야권은 ‘야당 탄압·정치보복 수사의 반복’임을 강조하며, ‘통일교와 정치권 인사간 불법 금품수수 및 유착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김병기·강선우 국회의원의 공천 뇌물 수수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킬 것을 더불어민주당에 촉구했다. 정청래 “내란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5일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내란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아직도 내란 옹호 세력은 지금도 준동하고 있다”며, “이 내란 잔재를 완전하게 청산하기 위해 내란의 티끌까지 법정에 세워야 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3대 특검에서 시간이 부족해서 또 수사 방해로, 또 진술 거부로 마무리하지 못한 미진한 부분을 모아서 종합특검을 하고 이 종합특검을 통해서 김건희 국정농단, 양평고속도로 문제, 김건희·박성재 문자, 또 지방자치

경제

더보기
민병덕 의원, 탈쿠팡법 대표발의...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소비자 즉시 탈퇴 가능 규정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쿠팡 주식회사 탈퇴를 더욱 자유롭게 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경기 안양시동안구갑, 정무위원회, 윤석열정부의비상계엄선포를통한내란혐의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 재선, 사진)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개정안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7. ‘플랫폼사업자’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하여 거래를 제공하는 통신판매업자 또는 통신판매중개업자를 말한다”고, 제21조의4(정보유출 사고에 대한 즉시탈퇴 요구권)제1항은 “소비자는 전자상거래를 위해 가입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 발생 또는 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플랫폼사업자에게 즉시 탈퇴를 요청할 수 있다”고, 제2항은 “플랫폼사업자는 제1항의 탈퇴 요청을 받은 경우 불필요한 절차나 부가 요구 없이 즉시 탈퇴를 처리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3항은 “플랫폼사업자는 제1항의 탈퇴 요청을 받은 경우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탈퇴 방해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1. 탈퇴 메뉴를 은폐하거나 찾기 어렵게 구성하는 행위. 2. 탈퇴 의사를 반복

사회

더보기
검사 보완수사권 결국 폐지되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검사 보완수사권이 결국 폐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개혁추진단(단장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이 마련하고 정부가 지난 12일부터 입법예고를 하고 있는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에 대해 범여권에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 모두 공소청 검사에게 보완수사권을 부여하지 않는 것으로 추진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정청래 “수사와 기소를 반드시 분리하겠다” 정청래 당대표는 지난 14일 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서산축산종합센터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소는 검사에게 수사는 경찰에게’ 이것이 수사·기소의 분리 대원칙이다. 수사·기소 분리는 점 하나 바꿀 수 없는 대원칙이다. 검찰의 폐해를 목도한 수십 년 동안의 시대와 국민의 통합된 의견이다”라며, “12·3 비상계엄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내란 청산을 바라는 시대적 과제이고 국민들의 열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겠다.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개혁 공소청·중수청 정부 입법예고안에 대한 국민적 걱정이 많은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 입법예고안은 확정된 안이 아니다. 수정·변경이 가능하다. 더불어민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