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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감시황] 코스피, 뉴욕증시 급락에 1.74% 내려…코스닥 800선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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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미국 뉴욕증시 급락 영향에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800선 밑으로 미끄러졌다.

2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8.06포인트(1.74%) 내린 2710.6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34.82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 중심의 매도 압박이 거세지면서 점차 낙폭을 확대했다.

특히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장중 2703포인트까지 레벨다운됐는데 이 지수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9.2배 수준으로 지난 2022년 10월 이후 최저치"라면서 "당시I 지수는 2150~2200선으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충분히 저평가 영역에 위치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예상보다 낙폭이 컸지만, 단기 언더슈팅으로 판단한다"며 "이번 주말 6월 PCE(개인소비지출), 다음주 BOJ(일본중앙은행)회의, 다음 달 1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지나면서 분위기 반전이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43억원, 157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825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계(-4.81%), 음식료품(-3.18%), 전기전자(-2.91%), 증권(-2.70%), 의료정밀(-2.38%), 제조업(-2.21%), 보험(-2.04%) 등이 약세를 보였고 통신업(0.85%), 철강및금속(0.81%), 서비스업(0.63%)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600원(1.95%) 내린 8만4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8.87% 급락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개장 전 시장 기대치를 웃돈 2분기 잠정실적을 내놨지만 미국 기술주 약세와 차익실현 물량이 겹쳐지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외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 등이 1~2%대 약세를 보였다. 반면 NAVER(3.67%), LG에너지솔루션(3.42%), 셀트리온(3.00%), 삼성SDI(3.00%), POSCO홀딩스(2.60%)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16.96포인트(2.08%) 내린 797.29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코스닥 지수가 800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2월1일(798.73)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이 9.52% 급락했고 삼천당제약(-6.05%), 레인보우로보틱스(-4.60%), 리노공업(-4.01%), 리가켐바이오(-3.73%) 등의 낙폭이 컸다. 에코프로(3.34%), 에코프로비엠(1.29%), 셀트리온제약(0.85%) 등은 상승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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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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