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9.0℃
  • 맑음강릉 13.3℃
  • 구름많음서울 8.5℃
  • 맑음대전 10.4℃
  • 맑음대구 11.3℃
  • 맑음울산 12.3℃
  • 맑음광주 10.8℃
  • 맑음부산 13.8℃
  • 맑음고창 10.4℃
  • 맑음제주 12.4℃
  • 맑음강화 8.6℃
  • 맑음보은 8.5℃
  • 맑음금산 10.1℃
  • 맑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1.4℃
  • 맑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송동진 칼럼

【송동진 칼럼】 기업경영자는 위험자산의 기대수익률을 이해해야 한다

URL복사

기업의 목적은 이윤추구이다. 제품은 적은 비용으로 만들어서 비싼 가격에 판매하면 된다. 상품은 싸게 사서 비싼 가격에 판매하면 된다. 이것은 명제이고 그 방법을 찾는 경영자만이 성공한 경영자가 된다.

 

자금 또한 싸게 조달해서 비싸게 운영해야 한다. 제품, 상품과 다르지 않다. 구체적으로는 조달비용은 적게 하고 설비투자, 실물투자 등 운영에 따른 수익률은 높으면 된다. 조달비용은 부채와 자본의 문제이고 운영은 자산의 문제이다. 부채의 대표적인 조달은 은행에서 차입하는 것이고, 자본의 대표적인 조달은 주식발행을 통해서 한다.

 

부채조달과 자본조달의 주체는 무생물체인 기업이다. 기업은 은행에게 더 많은 이자를 주어야 하는지 아니면 자본에 투자한 주주에게 더 많은 수익률을 주어야 하는지 판단을 해야 한다. 경영자는 부채를 통한 조달비용과 자본을 통한 조달비용에서 무엇이 싼 것인지 또는 비싼 것인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 특히, 주식은 투자자의 입장에서 위험자산이다. 따라서 기업입장에서 위험자산인 자본으로의 조달비용은 고려할 사항이 더 많이 있다. 

 

은행에게 주어야 하는 이자는 확정되어 있고 주주에게는 높은 주식가격을 만들어 주어야 하지만 변동성이 있어서 확정할 수 없다. 주식가격은 경영성과, 성장을 위한 투자, 산업에서의 경쟁력, 산업의 성장성, 경기변동 등에 따라서 변동성이 크다. 변동성은 위험이다. 따라서 위험에 따른 보상이 추가되어서 은행이자보다 더 많은 수익률을 주어야 한다. 

 

변동성을 위험이라고 한다. 위험이 측정된다면 그에 따른 보상을 더해주면 될 것이다. 위험의 측정은 예상되는 기대수익 대비 얼마나 다른가, 즉 예상되는 기대수익 대비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가를 알면 된다. 기대수익대비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가는 분산으로 측정할 수 있다.  

 

먼저 예상되는 기대수익(평균값)을 알기 위해서는 발생할 가능성인 확률과 그에 따른 실제 발생 값을 알면 기대수익(평균값)을 계산할 수 있다. 
다음에 분산을 구해야 하는데 분산을 구하기에 전에 잔차를 구한다. 평균값에서 그 평균값을 구성했던 개별 값을 빼면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를 알 수 있는데 이를 ‘잔차’라고 한다. 그런데 잔차의 합은 0이다. 개별 값이 평균을 구성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평균으로부터 떨어진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한데, 잔차에 자승을 하면 합이 0이 안되고 떨어진 정도를 알 수가 있는데 이것이 분산(variance)이다. 그런데 자승을 한 값은 소수점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제곱을 하면 떨어진 정도는 파악이 된다고 하더라도 떨어진 정도가 너무 작게 보인다. 한 개의 파이를 쪼개면 쪼갤수록 개수는 많아지더라도 개수크기는 더 작아지는 것과 같다. 

 

따라서 다시 원래의 크기로 하는 제곱근의 개념이 필요하다. 제곱해서 분산 값이 나오는 숫자를 찾으면 된다. 이것이 표준편차(standard deviation)이다. 표준편차는 평균으로부터 떨어진 크기를 제대로 보여준다. 그렇지만 평균값으로부터 떨어진 정도의 크기는 편의에 따라서 분산을 사용하기도 하고 표준표차를 사용하기도 한다.

 

위험의 크기에 따라서 기대수익률이 달라진다. 즉, KOSPI 대비 개별주식의 움직임이 얼마나 다른지에 따라서 개별주식의 기대수익률이 달라진다. 기대수익률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하는데 이것이 포트풀리오 이론이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격언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기업은 사업을 영위함에 있어서 다양한 형태의 거래를 한다. 위험자산의 기대수익률 이외에도 다양한 거래에서 다양한 수익성을 판단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매출이익을 얼마로 해야 하는지, 영업이익을 얼마가 나와야 하는지, 당기순이익이 얼마가 나와야 하는지, 얼마의 차입이자가 적정한지, 저 마진으로 많은 매출을 해야 하는지, 적은 매출에 고마진을 해야 하는지 등등...

 

수익성의 이해가 높으면 사회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현상도 이해된다.

 

숙박업의 객실가격이 주말가격, 여름성수기 가격, 연말성수기 가격이 비싼 이유도 설명된다. 은행대출금리가 신용도에 따라서 다르게 책정됨도 이해된다.

 

기업의 목적은 이윤추구이고 이윤추구의 방법은 많은 매출과 수익성의 문제로 귀결된다. 매출은 마케팅의 주제이고 수익성은 재무의 영역이다. 경영자는 수익성과 관련해서 많은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위험자산의 기대수익률을 이해한 경영자에게는 수익성 관련 의사결정을 쉽고, 올바르게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글쓴이=송동진 이제너두(주) 대표이사

 

 

 

 

 

 

 

 

 

이제너두(주) 대표이사
경영학 박사
서정대학교 겸임교수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