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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난달 中수출 8.6% 증가…"자동차·반도체 호조 예상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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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은 농산물 감소로 2.3%↓…무역총액 3.9%↑
상반기 수출 3.6%↑ 수입 2.0%↑ 누계 무역흑자 4349억$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해관총서(관세청격)는 2024년 6월 중국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6% 늘어난 3078억5000만 달러(약 424조634억원)를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신화망과 인민망 등에 따르면 해관총서는 이날 내놓은 6월 무역통계에서 수입액은 달러 기준으로 작년 같은달에 비해 2.3% 줄어든 2088억1000만 달러이라고 전했다.

6월 무역총액은 5166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보다 3.9% 증대했다. 무역흑자는 990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3개월 연속 늘어나면서 1990년 이래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출은 증가율이 시장 예상 중앙치 8.0%를 0.6% 상회했다. 5월은 7.6% 늘어났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반도체, 컴퓨터 관련 제품, 가전제품, 가구가 호조를 보이면서 예상 이상으로 수출이 늘어났다.

전기자동차(EV)를 포함한 자동차가 13% 증가한 464억 달러에 이르렀다. 컴퓨터와 관련부품은 10% 늘어난 730억1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반도체 138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을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최대 수출대상인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이 498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보다 15% 증가했다.

유럽연합(EU)과 미국 수출도 4%와 7% 늘어난 457억5000만 달러, 455억1000만 달러에 달했다.

수입은 2.5% 증가를 예상했지만 오히려 감소했다. 콩과 곡물 등 농산물 반입이 대폭 줄고 원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도 주춤한 게 영향을 미쳤다.

올해 1~6월 상반기 중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조7075억7000만 달러, 수입액은 2.0% 늘어난 1조2725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상반기 무역총액은 2조9801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 많았다. 무역수지는 4349억9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8.6% 확대했다.

한편 6월 중국의 한국에 대한 수출은 131억4000만 달러, 수입이 148억4000만 달러로 17억 달러 정도 무역적자를 보았다.

1~6월 누계로는 수출이 727억7000만 달러, 수입은 857억3000만 달러로 129억6000만 달러로 한국이 129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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