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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캐롯, 자동차보험 특약 배타적사용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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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가입 후 안전 운전하면 보험료 최대 20% 추가 할인
손보 통틀어 자동차보험 종목서 4년 4개월만 처음으로 배타적사용권 획득…
직전 마지막 배타적사용권 부여도 캐롯 퍼마일 특약
2020년대 자동차보험 배타적사용권 신청 사례 2건… 2건 모두 캐롯
1차 미부여 후 재심의 끝에 배타적사용권 부여도 이례적…
6개월 부여받을 만큼 독창성과 진보성 높은 평가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국내 최대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은 캐롯 자동차보험의 '할인이 쌓이는 굿드라이브 특약'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캐롯이 획득한 이번 배타적사용권은 다양한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먼저 손해보험 업권을 통틀어 자동차보험 종목에서 4년 4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배타적사용권이 부여된 점이 눈에 띈다. 더구나 자동차보험 종목에서 마지막으로 부여된 배타적사용권 역시 캐롯의 퍼마일 특약이다.

 

자동차보험은 총 12개 손해보험사가 판매 중인 의무보험 상품으로, 상대적으로 보험사별 차별점이 많지 않은 표준화된 보험 상품이다. 그렇다 보니 지금까지 배타적사용권 제도가 생긴 이래 자동차보험으로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은 사례는 손에 꼽히며, 자동차보험으로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하는 사례도 극히 드물다. 실제 2020년대에 들어서 자동차보험으로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한 사례는 단 두 건이며, 두 건 모두 캐롯이 신청해 부여받았다.

 

이번 배타적사용권 부여가 재심의 과정 끝에 이뤄진 점도 이례적이다. 보험사가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한 뒤 최초 미부여 결정이 나면, 보험사는 1회에 한해 이의신청을 통한 재심의를 요청할 수 있지만, 결정이 뒤집히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캐롯은 이번 배타적사용권 신청 과정에서 최초 미부여 결정이 난 뒤 기존 신청 사항을 보완해, 업계 최초로 자동차 보험기간 중 안전운전 달성 횟수에 따라 할인 보험료를 산출, 정산 환급하는 제도에 대해 재심의를 요청했다. 손해보험협회의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최초 결정을 뒤집고 캐롯의 새로운 제도 및 서비스의 독창성과 진보성을 높게 평가해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부여했다.

 

특히 기존 안전운전 특약과는 다르게 실제 보험기간 동안 고객들에게 안전운전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운전 습관을 고객 스스로 모니터링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운모 캐롯손보 모빌리티본부장은 "이번 자동차보험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캐롯이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사 임직원이 불철주야 기울여온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소비자들의 보험 선택권을 넓히고 편익을 증진하겠다는 캐롯의 설립 취지에 맞게 보험 산업에서 더욱 많은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배타적사용권은 승인일로부터 6개월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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