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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노토반도서 재차 지진…지진해일 우려·원전 이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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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규모5.9 →규모 4.8 지진 잇따라 발생
전문가 "1월 1일 노토 강진 여진인 듯" 견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규모 5.9 지진이 발생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올해 1월1일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일본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반도에서 3일 오전 6시31분께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현지 공영 NHK,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진원지가 노토 지방이라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10㎞였다. 지진으로 인한 지진해일(津波·쓰나미) 우려는 없다.

이번 지진으로 진도 5강의 흔들림이 이시카와현 와지마(輪島)시, 스즈(珠洲)시 등에서 관측됐다.

이시카와현에서 진도 5강 흔들림이 관측된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 1월6일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의 흔들림을 진도0·진도1·진도2·진도3·진도4·진도5약·진도5강·진도6약·진도6강·진도7 등 10단계로 나누고 있다. 진도 1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진도 5강은 무언가 잡지 않으면 걷기 어려울 정도의 흔들림이다. 선반에 있던 식기류, 책이 떨어지는 일이 많다. 고정되지 않은 가구가 쓰러지기도 한다.

특히 이후 오전 6시40분께 이시카와현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또 다시 발생했다. 지진해일 우려는 없다.

지진으로 스즈시 등에서 진도 4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4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흔들림에 놀라며, 전등 등 매달려 있는 물건이 크게 흔들리는 수준이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 설치된 대책실에서 지진에 관련한 정보를 수집하고 경계에 임하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관련 지역 내에 있는 원자력발전소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원자력규제청은 ▲니가타(新潟)현 가시와자키(柏崎)시 및 가리와무라(刈羽村)에 있는 가시와자키 가리와 원전 ▲이시카와현 시카마치(志賀町) 소재 시카 원전 모두 지진으로 인한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원전 주변에서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모니터링 포스트 수치에도 변화는 없었다. 이들 원전은 모두 원자로가 장기간 운전을 중단된 곳이다.

이시카와현 경찰은 이날 오전 7시30분 기준 부상자가 없다고 밝혔다. 계속해 지진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전문가는 이번 지진이 올해 1월 1일 발생한 노토반도 규모 7.6 강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지진 메커니즘에 정통한 도쿄(東京)대학의 지진연구소 사타케 겐지(佐竹健治) 특별연구원은 NHK에 "진원의 위치와 깊이 등을 생각하면 올해 1월1일 발생한 노토반도 지진의 여진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는 "노토반도 지진은 규모 7 수준의 큰 지진이었기 때문에 몇 달이 지나도 이번 정도 지진이 일어나는 경우가 꽤 있다. 이번 지진에 의해 다시 일시적으로 지진 활동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지진 활동에 대한 경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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