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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ㆍ제약

가정의 달 맞아 관심 고조된 치매…듀켐바이오 치매진단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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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레켐비, 빠르면 7~8월 국내 도입 예상…조기 진단 관심 증가
베타 아밀로이드 축적 조기 진단 및 치료 전후 변화 확인 ‘방사성의약품’ 가장 정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고령층의 건강을 더욱 살피게 되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면서, 치매 치료제와 함께 진단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로서 유일한 치매 치료제로 알려진 ‘레켐비’의 국내 승인이 7~8월 경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레켐비’의 국내 승인이 초읽기에 들어가며 듀켐바이오의 ‘비자밀’ 등 치매 진단제에도 덩달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레켐비는 치매의 주요 원인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 표적 항체로, 심각한 인지저하 증상이 발현되기 전인 초기 단계나 경도인지장애 상태에서 투약 시 증상의 진행을 억제 시킨다. 

 

치료제가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환자에게 적절히 처방되기 위해 조기진단이 강조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현재 시중에는 MRI, 혈액 진단 등 베타 아밀로이드 축적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진단법이 다양하게 있으나 이 부분만을 타깃으로 축적 정도와 치료 경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해주는 것은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한 PET-CT 촬영이 유일하다. 

 

실제로 이런 점 때문에 레켐비 처방 과정에서 방사성의약품 PET 진단제 사용을 명시하기도 하였다.

 

비급여를 기준으로 연간 레켐비 투약에 드는 비용이 환자당2000만~3000만원 선이 될 것이라 예측되는 상황에서 객관적 환자 선별을 위한 표준 진단법으로 PET 검사가 이용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방사성의약품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으로 방사성의약품 진단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곳은 듀켐바이오다. 

 

듀켐바이오는 국내에서 최다 글로벌 수준의 GMP시설을 갖춘 방사성의약품 제조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치매 진단 방사성의약품의 90% 이상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레켐비의 국내 임상 과정에서도 듀켐바이오의 치매 진단 방사성의약품이 공급되기도 하였다.

 

듀켐바이오 김상우 대표이사는 “급격한 고령화 추세에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증가로 치료제 및 진단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정확한 조기 진단을 통한 치료제 처방으로 환자들의 정상적인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수한 품질의 진단 의약품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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