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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감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동반 매도에 이틀째 ↓…267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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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7.02포인트(0.26%) 내린 2676.6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0.66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700선을 회복했지만 장중 개인이 '사자'에서 '팔자'로 전환했고, 기관 마저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오후 2시9분께를 기점으로 하락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새벽 미국 증시가 강세 마감했음에도 코스피는 다시 2700선 안착에 실패했다"면서 "지난 2거래일 동안 미국 증시 하락보다 선방한 상황 속 한국만 대체공휴일로 연휴를 앞둔 가운데 오늘 밤 미국 4월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심리 영향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미국 4월 고용지표는 3월 대비 둔화가 전망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주목할 부분은 임금 상승률"이라면서 "현재 컨센서스는 4.0%로 3개월 둔화를 예상한다. 예상대로 둔화세를 이어갈 경우 과도한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가 다시 한 번 정상화되겠지만,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다시 통화정책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66억원, 7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934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57%), 건설업(-1.27%), 보험(-0.62%), 제조업(-0.52%), 음식료품(-0.46%), 전기전자(-0.42%), 운수창고(-0.40%) 등이 부진했던 반면 섬유의복(1.89%), 서비스업(1.10%), 철강및금속(0.85%) 등은 양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3~5% 가량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0.51%), SK하이닉스(-0.23%), 삼성바이오로직스(-0.52%), LG화학(-0.37%) 등도 소폭 밀렸다. 반면 NAVER는 3% 넘게 뛰었고 POSCO홀딩스, KB금융, 신한지주 등이 각각 1%대 강세를 시현했다.

코스닥 지수는 1.89포인트(0.22%) 내린 865.59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HLB, 엔켐, 이오테크닉스 등이 2~4% 떨어졌고 알테오젠, HPSP 등이 1% 이상 내렸다. 반면 리노공업(5.59%), 삼천당제약(3.64%), JYP Ent.(3.25%) , 클래시스(1.99%) 등은 올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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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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