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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동훈, ‘이·조’ 비판...“범죄 혐의자에게 미래 맡길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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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만 열면 거짓말...삼겹살 안먹고 삼겹살 먹은 척”
“개헌 얘기하는데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자유’ 떼어 낼 것”
“범죄 혐의자들이 자기 지키기 위해 나라 좌지우지 할 거다”
“자기 범죄 막으려 뭐든 써먹을 수 있는 사람들 아니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에도 "입만 열면 거짓말", "범죄 혐의자들에게 미래를 맡길 수 없지 않냐"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대전 유성구 노은역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이 대표를 겨냥해 "왜 굳이 삼겹살을 안 먹고 삼겹살을 먹은 척 하나"라며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인천 계양을 유세 후 SNS에 올린 게시물에서 삼겹살을 먹었다고 적었지만 사진 속에는 소고기가 보여 논란이 일었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법카 가지고 엄청난 액수의 과일 먹고, 일제 샴푸 쓰고, 자기들 제사까지 법카로 시키고, 이런 거 제가 계속 얘기하는데 입도 뻥끗 안한다"며 "지금 하면 선거법에 위반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권자들을 향해 "그런 위선으로 살아온 걸 알고도 (이 대표에게) 권력을 부여할 건가"라고 물었다.

 

충남 논산시 지원유세에서는 나라를 지켜야 한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정말 나라 살리냐 아니냐 정하는 선거다. 제가 과장하는 거 같냐. 과장이 아니다. 벌써 개헌 얘기하는데 핵심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자유를 떼어 낸다는 거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시도는 문재인 정부때 했다. 그런 나라를 원하냐. 특히 국방의 메카인 논산에서 그런 나라를 원하냐"며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정말 힘들게 오지 않았냐. 지켜야 한다. 그리고 지킬 수 있다. 나서주시면 된다"고 했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지금 이것만 생각하면 된다.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사람은 더 많이 투표장에 가야 한다'. 그것만 생각해라. 그것만 하면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또 "범죄 혐의자들이 자기를 지키기 위해 나라를 좌지우지 할 거다.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우리가 일궈놓은 토대들이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한미동맹 핵심이 무너질 수 있다. 우리 국익, 국방이 아니라 외교적 이익 이런 거 자기 범죄 막으려는 데 도움이 된다면 뭐든 써먹을 수 있는 사람들 아니냐"며 "그런 사람들에게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어렵게 왔는데 그래도 범죄자들에게 미래를, 아이의 미래를 맡길 수 없지 않냐"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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