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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종섭 호주대사, 출국 11일만에 오늘 오전 귀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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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경유 오전 9시50분 도착 항공편
방산협력 공관장 회의 참석, '급조' 논란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오전 귀국한다.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이 대사는 지난 10일 출국하여 11일 만에 귀국한다.

외교부는 이 대사가 이날 오전 싱가포르 항공 SQ 612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호주에서 출발, 싱가포르를 경유해 인천공항을 통해 오전 9시50분께 들어올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 대사의 귀국에 맞춰 이날 오전 5시30분부터 인천공항에서 '피의자 이종섭 즉각해임, 즉각수사'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 대사 귀국에 대해 "호주에 대한 외교적 결례다. 국내 범죄 연관성을 가지고 돌아온다는 것 자체가 망신스럽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사 임명을 철회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공수처 수사를 통해 사실을 밝혀야 한다. 핵심은 대통령실 수사 개입 여부"라며 "이 대사의 귀국은 문제 해결이 아니라 진실을 밝히는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 대사의 귀국은 오는 25일부터 외교부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다.

외교부는 전날 이 회의에 주요 방산 협력 대상국인 호주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카타르, 폴란드 등 6개국 주재 대사들이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회의 기간과 일정 등은 밝히지 않았다. 

이 대사는 당분간 서울에 머물며 공수처에 신속한 조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직 다른 관계자 조사와 휴대전화 분석도 이뤄지지 않아 곧바로 공수처가 조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 대사에게 조기·자진 귀국의 명분을 주기 위해 예정에도 없던 회의를 급조한 것 아니냐는 의심도 커지고 있다.

이 대사는 당초 4월 말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이 회의는 1년에 한 번 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한국 공관장들이 귀국해 서울에 모이는 행사로, 이때 방산 관련 공관장 회의 일정이 별도로 잡힌다. 지난해 재외공관장 회의 때에도 귀국한 공관장 중 방산 관련 60여 개국 대사들이 따로 모여 '방산물자 수출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제6차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담 역시 총선 이후인 4월 말 또는 5월 초로 예정돼 있다. 이 회담은 당초 지난해 4월 개최하려다 그 해 10월로 한 차례 연기됐으며, 페니 웡 외교장관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따른 중동 사태 여파로 한국 방문을 취소하면서 무산됐었다. 양국은 그간 회담을 개최하기 위해 복수의 날짜를 두고 조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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