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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MLB 서울 개막전 '폭탄 테러' 협박메일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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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에 폭탄 터트려 오타니 쇼헤이 해치겠다"
벤쿠버 총영사관이 메일 받고 경찰에 신고
지난해 8월 일본발 메일 테러 예고와 유사
동일범 소행으로 보고 사건 병합 수사 예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초 미국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이 열리는 장소에 폭탄테러 협박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8월 일본발(發) 메일 테러 예고와 유사한 건으로 나타났다.

 

MLB 개막전이 열리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 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고척돔에 고성능 폭탄을 터트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 등을 해치겠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이 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밴쿠버 총영사관 직원이 해당 메일을 받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어로 쓰인 이 메일은 한 페이지 분량이며, 메일 발송지는 일본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현재까지 폭발물 감지 등에서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척돔에 기존 경비 인력 외에도 추가 인원을 배치했고, 순찰 횟수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지난해 여름 연이어 전송됐던 일본발(發) 테러 예고 이메일과 유사한 건으로 보고 사건을 한데 모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8월 일본 변호사를 사칭해 대법원과 국립중앙박물관 등 국내 주요시설을 폭파하겠다는 일본발 테러 협박 메일이 발송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는 경찰청과 검찰청, 국방부 및 국내 언론사와 일본인 학교 등에 폭탄을 떨어뜨리겠다는 내용의 메일과 팩스가 전송되기도 했다.

경찰은 이번 메일에서 작년 8월과 같은 일본 변호사의 이름이 언급된 점 등을 근거로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사건을 병합해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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