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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반려동물장례식장...카페 같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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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는 사명감으로 새로운 서비스를...장례 문화 발전 앞장-

-넓은 수목장부지 및 30년 이상의 소나무 아래에 수목장 운영-

-지리적 접근성 양호-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강아지는 자신을 사랑하는 것보다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당신을 더 사랑합니다”

 

경상북도 김천시 위치한 경북반려동물장례식장(대표 문환종)을 지난 25일 오후 방문해 장례절차를 살펴봤다.

 

반려동물의 장례절차는 사람과 동일하게 엄숙하게 이뤄졌다.

▲소렴, 아이를 소독약으로 깨끗하게 위생 처리한 후 수의를 착의

▲추모, 추모실에서 아이와의 추억 회상

▲입관, 아이의 마지막을 보며 입관

▲화장, 아이를 불에 살라서 보냄

▲유골 확인, 화장이 끝난 상태에서 유골 확인

▲수골, 유골 수습

▲분골, 뼈를 정성껏 빻아서 고운 가루 형태의 유골을 만드는 과정

▲유골함 인계는 유골을 담은 유골함을 보호자에게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장례절차는 반려동물 전문 장례지도사가 진행하고, 보호자들은 과정을 지켜봤다. 다양한 종류의 반려동물용 수의, 관, 유골함 등이 준비되어 있었으며, 화장 후 안치 방법을 선택할 수 있었다.

 

실내 납골당과 넓은 수목장부지(4.000평), 30년 이상 된 소나무 아래에 수목장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특히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 물과 유분을 희석하여 1.800도~2.000도로 가열, 아이를 영원히 ‘메모리얼결정체’ 보석으로 가공하는 특허받은 기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경북반려동물장례식장은 가공하는 과정을 보호자에게 참관시켜 아이의 청결하고 영롱한 이미지를 한시간동안 직접 보여주며 만드는 과정이 차별화된 장례식장이다.

 

다양한 장례 서비스에 보호자들의 선택지는 넓었다.

 

또한, 영정사진을 만들어 추모예식을 진행하고, 봉안당 안에 놓인 꽃과 사진, 장난감 등을 통해 반려동물 추모 문화가 형성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특히, 경북반려동물장례식장은 시간 및 재료비가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화장을 통해 적정한 온도 조절, 단독화장으로 아이의 유골을 온전하게 보존하는 등, 전국 최고의 접근성(4차선 대로변에 위치), 추풍령 I.C에서 7분, 김천 I.C에서 15분, 넓은 주차장 시설, 카페 같은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

 

문대표는 향후 추가로 출입구 입구 200평 정도의 주차장 부지를 조성, 24년 4월 완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본 건물에서 수목장으로 이어지는 계단설치 후 데크시공 및 파고라 설치, 연못, 폭포, 산책로 등 다양한 장례 서비스를 위한 조경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경북반려동물장례식장 문환종 대표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단순 화장(火葬) 업체에 가까웠다. 지금은 더 이상 화장만이 아닌 추모와 장례를 하는 곳으로 발전했다. 과거에 비해 인식이 많이 달라졌고, 보호자들이 장례 절차에 소비를 함에 있어 거부감이 적어졌다” 며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고 있고, 장례 문화도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환종 대표는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강해야 장례사업도 할 수 있다, 동물로서 인간과 교감을 나누고 정을 나누다 세상을 떠나는 말 못하는 아이지만 마지막 생을 다하고 떠나는 길에 돈보다 사명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대표의 마음가짐은...

소중한 첫만남을 기억합니다.

함께했던 기억들을 추억합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시간들을 간직하기 위해 마지막 이별의 순간은 더욱 소중합니다.

 

그 이별의 시간을 경북반려동물장례식장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순수했던 아이를 사랑합니다.

 

한편, 경북반려동물장례식장은 경상북도 김천시 영남대로353, 위치. 동물장묘업 등록 공식사업장 으로 24시간 연중무휴, 상담. 이용시간 07:00-23:00이며 자세한 사항은 1522-0912 문의 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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