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6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일자리 4분기 연속 증가폭 둔화…20대 2분기 연속 감소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임금 근로 일자리 증가폭이 4분기 연속 둔화하는 가운데 20대 이하 일자리가 2분기 연속으로 나홀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3년 1분기(2월 기준) 임금 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임금 근로 일자리는 2020만7000개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5만7000개 늘었다.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60만개(12.9%),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14만3000개였다.

다만 증가폭은 작년 1분기 75만2000개로 정점을 찍은 이후 2분기 62만8000개, 3분기 59만7000개, 4분기 49만1000개, 올해 1분기 45만7000개를 기록하며 둔화 추세다.

전체 일자리 가운데 1년 전과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416만2000개(70.1%),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44만4000개(17.0%)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이하 일자리는 6만1000개 감소해 지난해 4분기(-3만6000개)에 이어 2분기 연속 줄었다.

20대 이하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2분기 -8만2000, 2020 3분기 -8만6000개 줄어 역대 최대 감소를 기록했다. 이후 2021년 2분기부터 플러스(+)로 돌아섰으나 작년 4분기부터 다시 감소했다.

20대 이하 일자리는 주로 도소매(-2만8000개), 사업·임대(-1만8000개), 공공행정(-1만3000개) 등에서 감소했다.

반면 다른 연령대는 증가세를 이었다. 60대 이상(30만5000개), 50대(14만1000개), 30대(3만8000개), 40대(3만5000개)에서는 증가했다.

60대 이상은 보건·사회복지(6만4000개), 건설업(4만9000개), 제조업(4만8000개) 등에서 크게 늘었다.

전체 일자리 대비 비중은 40대가 23.6%로 가장 높았고, 50대(22.8%), 30대(21.4%), 60대 이상(16.4%), 20대 이하(15.8%) 순으로 나타났다.

30~50대는 지속일자리 비중이 74%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대 이하는 신규채용일자리 비중이 50.6%를 차지했다.

김지은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2021년 20대 일자리 감소는 코로나19가 대면서비스에 영향을 많이 주면서 전 연령대가 감소한 가운데 함께 줄었지만, 최근에는 20대 이하만 감소하고 있다"며 "도소매에서 감소가 두드러졌는데 20대 인구가 감소한 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성별로는 남자와 여자가 각각 20만6000개, 25만2000개 증가했다. 전체 일자리 대비 비중은 남자가 56.7%, 여자는 43.3%를 차지한다.

산업별로는 건설업(9만2000개), 보건·사회복지(8만7000개), 제조업(5만4000개) 등에서 증가했으나 공공행정(-2000개), 광업(-1000개) 등에서 감소했다.

제조업(21.2%)이 가장 크고, 다음으로는 보건·사회복지(12.0%), 도소매(10.7%), 건설업(9.4%), 사업·임대(6.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2020년 4분기부터 증가해 10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자리 비중은 제조업(21.2%)이 가장 크고, 다음으로는 보건·사회복지(12.0%), 도소매(10.7%), 건설업(9.4%), 사업·임대(6.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2분기 당시에 건설기성 등 숫자가 좋아서 건설업 증가폭이 컸던 상황이 이번 분기에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방송법 개정안' 필리버스터 이틀째… 민주당, 5일 오후 본회의서 표결 처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국회는 지난 4일 열린 본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신동욱 의원을 시작으로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신 의원은 오후 4시 1분께부터 약 7시간 30분동안 반대 토론을 펼쳤다. 그는 "이 법은 1980년도 신군부의 언론통폐합에 버금가는 언론 목조르기법이라고 감히 생각한다"며 "제가 31년 동안 방송계에 종사했지만 이걸 방송개혁이라고 하는 주장에 너무나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방송만들기 프로젝트'라고 불러달라. 그러면 저희가 순수하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현 민주당 의원은 오후 11시 33분께부터 찬성 토론을 펼치며 "방송3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목표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고 방송의 공적 책임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반대 토론을, 노종면 민주당 의원이 찬성 토론을 진행중이다. 방송법은 현행 11명인 KBS 이사 수를 15명으로, 9명인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EBS 이사 수를 13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 주체를 다양화한 것이 핵심이다. 또 지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