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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통계청,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달성 위한 데이터 혁신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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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 이행 상황 점검…통계 혁신 방안 논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통계청은 4일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달성을 위한 데이터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DG는 유엔 회원국 만장일치로 2016~2030년 달성하기로 합의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말한다. 유엔은 국가별 데이터 책임기관을 지정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통계청이 이를 담당한다.

이번 포럼은 데이터 관점에서 SDG 17개 목표를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국내에서 유일하다. 

통계청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후위기 심화 등으로 SDG 달성 전망이 밝지 않다고 보고, 남은 기간 동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최연옥 통계청 차장은 개회사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도전에 대비하기 위해 각국 정부와 국제사회가 새로운 통계개발에 더욱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에는 SDG 채택을 이끈 반기문 전 유앤 사무총장, '글로벌지속 가능발전보고서 2019'의 공동저자인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반 전 총장은 축사에서 "데이터와 통계는 SDG 이행의 핵심 도구로 통계청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김 총장은 "글로벌 수준에서 SDG 이행현황을 진단한 결과, 달성이 어려운 목표가 여럿일 뿐 아니라 점검수단인 데이터 또한 부족한 실정"이라며 "개발도상국은 이러한 상황에 더욱 취약한 상황이다.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분석을 통해 성공적인 SDG 이행을 위한 (한국의) 정책 제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첫 세션에서는 한국의 SDG 이행현황을 살펴본 후, 두 번째 세션에서는 통계 생산 방식의 혁신에 대해 논의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기업, 대학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의 목소리를 들으며 한국의 SDG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송준혁 통계개발원장은 "통계청과 통계개발원은 SDG 한국데이터 책임기관으로서 고품질의 시의적절한 SDG 데이터 생산을 위해 관계부처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며 "데이터 혁신 분야에서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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