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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젤렌스키 대통령, G7서밋 대면 참석...우크라 지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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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우크라·평화 관련 세션 대면 참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있는 7개국 정상회의(G7 히로시마 서밋) 회의에 직접 참석했다.


공영 NHK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히로시마시의 한 호텔에서 우크라이나 정세를 주제로 한 8번째 세션에 G7 정상들과 함께 대면으로 참석했다.

우크라이나 지원 강화를 의제로 한 이 세션에서 G7 정상들은 강한 결속을 통해 대(對)러시아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 하겠다는 뜻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G7 정상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토의는 1시간 정도 진행됐다.

이어 정오부터 시작된 '평화롭고 안정적이며 번영하는 세계 구축'을 주제로 한 9번째 세션에도 젤렌스키 대통령이 직접 참석했다. 평화를 주제로 한 이 세션에는 인도, 브라질 등 8개 초청국의 정상 및 7개 국제기구의 대표도 함께 참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사이에 앉았다"고 니혼게이자이가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초청국 정상들이 참여한 평화와 안정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도 참석해 주시고 있는데, 우크라이나 사태를 비롯해 국제사회가 직면한 평화와 안정에 대한 도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논의를 심화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션에 참석하기 전 G7 각국 정상들과 단체사진도 촬영했다. 촬영 전에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과 각각 화목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눴다.
 
촬영 후 정상들이 모여 토의가 진행되는 회의장으로 향할 때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어깨에 손을 얹고 나란히 걷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위터에 "히로시마.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으로 G7 정상회의의 하루를 시작했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트뤼도 총리와의 회담 내용에 대해 안보와 방위 분야에서의 추가 협력과 전선 전황, 우크라이나 병사 훈련, 우크라이나가 평화를 위해 내건 10개 항목을 실행하는 것의 중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크라이나에서의 지뢰 철거에 대해 캐나다 정부의 신속한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했다.

전날 히로시마에 전격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개별 회담을 갖는다. 특히 미국, 일본과도 별도 정상회담을 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호소할 계획이다. 이른바 '글로벌사우스'로 불리는 신흥·개발도상국 정상에게도 지지를 호소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G20 정상화의 의장국이었던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도 회담했다. 러시아에 의한 민간 인프라의 파괴에 대해 설명한 것 외에, 불법으로 끌려간 어린이의 귀환에 관한 지원을 요구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의료 분야에서 재건을 지지할 의향을 밝혔다. 두 사람의 대면 회담은 조코위 대통령이 2022년 6월 말 키이우를 방문한 이후 처음이다.
 
이날 오후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한다. 미국은 유럽 동맹국들의 미국산 전투기 F-16의 우크라이나 공여를 용인할 것으로 보여 군사지원 확대를 논의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과도 만나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도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한다. 회담은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안에 있는 회의장으로 조정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일본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지원이나 러시아에 대한 지속적인 제재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원 내 원폭사몰(사망)자 위령비에 헌화하고, 평화기념자료관(원폭자료관) 방문도 할 가능성이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러 제재에 동참하지 않는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도 만날 전망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한 전쟁에서 중립적인 입장을 관철하는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을 우군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생각이다. 러시아에 유화적이고 글로벌 사우스의 대표를 자처하는 모디 인도 총리와는 20일 히로시마 방문 직후 회담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5월 핀란드, 영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를 순방했다. 히로시마에 도착한 20일에도 영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정상과 연쇄 회담을 갖고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대규모 반전 공세를 앞두고 계속 지원해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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