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전승절 78주년 기념식 연설에서 "러시아에 대한 진정한 전쟁이 다시 시작됐다"며 "문명의 전환점에 와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수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개최한 전승절 78주년 기념식에서 "우리 조국에 대한 진정한 전쟁이 다시 시작됐다"며 "서방 엘리트들은 그들의 배타성을 주장하고 유혈 충돌을 일으키며 러시아 혐오증과 공격적인 민족주의를 조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이 갈등과 쿠데타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본질적으로 약탈과 폭력의 시스템"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