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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반격 공세 앞두고…러, 우크라 점령지 주민 통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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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반격 예상 남부 멜리토폴 등
러 여권 취득 강요하고 빨치산 색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을 앞두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점령지인 멜리토폴 주민들에 대한 통제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WSJ는 멜리토폴 시내에선 경찰이 버스에 올라 신분증을 검사하고 시 외곽에선 마구잡이로 검문하며 주민들은 친 우크라이나 빨치산을 추적하는 러시아 정보 요원들을 겁내 전쟁에 대해 언급하길 꺼린다고 전했다.

멜리토폴은 우크라이나가 최우선 탈환 목표로 삼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우크라이나군이 멜리토폴을 장악하면 러시아 영토에서 우크라이나 동부에 이르는 육로 연결이 끊기기 때문이다.

WSJ는 멜리토폴에서 빨치산 공격이 어느 곳보다 활발하다면서 지난주 러시아에 협력한 고위 경찰이 자택 아파트 인근의 폭발로 숨졌다고 전했다.

WSJ는 멜리토폴이 속한 자포리자 지역의 우크라이나측 행정 책임자 유리 말라슈코를 인용, 러시아의 주민 통제 강화가 활발한 빨치산 활동 때문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주 러시아 여권을 발급받지 않은 점령지 주민들을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법령에 서명했다.

지난달 말 멜리토폴을 떠나 우크라이나 장악지역으로 온 올렉산드르 막시모우는 검문소 경비들이 러시아 번호판이 없는 차량을 압류할 수 있다고 위협했으며 러시아 여권이 없으면 러시아 번호판도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WSJ는 또 멜리토폴 결핵요양원의사가 환자에게 6월1일까지 러시아 여권을 발급받지 않으면 치료를 받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그밖에 점령지내 주민들의 이동도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지난해 말 우크라이나 점령지역과 통행이 차단된 뒤로는 러시아를 거쳐야만 우크라이나 점령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한편 WSJ는 자포리자 지역 러시아 점령지의 최전선 인근 18개 마을의 주민들이 소개됐으며 멜리토폴 주민들을 소개하는 준비도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WSJ는 우크라이나 국가저항센터가 점령지에서 우크라이나 지지자들을 색출하기 위해 민간인으로 위장한 러시아 요원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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