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제

월스트리트저널 "JP모건·PNC, 퍼스트리퍼블릭 인수 경쟁"

URL복사

압류·매각 절차 이르면 29~30일 진행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파산설에 휩싸였던 미국 중소은행 퍼스트리퍼블릭을 두고 JP모건과 PNC파이낸셜서비스그룹과 같은 미국의 대형 은행들이 인수전을 벌이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파산관재인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주요 언론 보도가 나온 데 이어 은행들의 입찰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보도에 따르먼 JP모건과 PNC 등은 연방정부의 퍼스트리퍼블릭 자산 압류 후 실시될 인수 절차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압류 및 매각 절차는 이르면 29~30일 진행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이 은행의 시가총액은 지난 3월10일 실리콘밸리 은행(SVB) 파산 후 지역은행을 둘러싼 위기감으로 97% 감소했다.

JP모건과 PNC 등 11곳이 300억 달러를 지원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퍼스트리퍼블릭이 매각이나 외부 자본 투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투자은행에 조언을 구하고 있다는 WSJ 보도도 나왔다.

예금이 40% 이상 줄었다는 1분기 보고서가 나온 뒤 퍼스트리퍼블릭의 주가는 하루만에 50% 가까이 급락했다.

FDIC가 퍼스트리퍼블릭이 파산관재인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는 CNBC 보도가 나오면서 28일 이 은행의 주가는 또 다시 40% 넘게 떨어졌다. 은행의 거래도 여러차례 정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재무부, 연방준비제도(Fed), FDIC는 지역 은행들의 연쇄 파산을 막기 위해 예금 보호,유동성 지원에 나섰지만 불씨는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태다.

백악관은 전날 퍼스트리퍼블릭 위기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개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