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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지원 바이올린 독주회 '레드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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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지원 바이올린 독주회가 오는 5월 7일(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테이스티 뮤직(Tasty Music) 다섯 번째 무대로 레드(RED)를 주제로 하여 음악과 색의 밀접한 사이를 맛볼 수 있는 무대다. 

서양음악사에 있어 많은 작곡가들은 음악과 미술을 하나로 일치시키고 음악에 풍부한 색채가 담긴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무대는 빨강을 표현한다. 열정, 사랑, 분노, 슬픔, 따뜻함, 생명력, 흥분, 긴장감같은 색감이다. 존 코릴리아노(J. Corigliano, 1938~ )는 무려 다섯 차례 그레미상을 수상한 미국을 대표하는 작곡가다.

 

'레드 바이올린 카프리스 독주(The Red Violin Caprices for Solo)'로 문연다. 프로코피예프(S. Prokofiev, 1891-1953)는 작곡노트에 '바이올린 소타나 1번(Violin Sonata No. 1 in f minor, Op. 80)'의 2악장을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날 정도로 최대한 거칠게 연주하라고 지시했다. 생상스(C. Saint-Saëns, 1835-1921) '죽음의 무도(Danse Macabre)'라는 시체들이 날뛰는 '마카비의 춤' 괴담이 그림, 시에 이어 음악으로 탄생했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R. Strauss, 1864-1949) 바이올린 소나타(Violin Sonata in E flat Major, Op. 18)는 청년시절인 1917년 작곡한 그의 유일한 바이올린 소나타다. 

 

바이올리니스트 문지원은 서울대학교 음대를 나와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Diplom)과 석사과정(Master)을 각각 만점으로 졸업하였다. 이 때 파리 고등 국립음악원(CNSM de Paris)의 교환학생으로도 발탁되었다.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거쳐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인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고음악단체 바흐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 등에서 중요한 연주자로서 기량을 펼쳐왔다.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함께 한다. 

 

공연문의는 조인클래식 02-525-616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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