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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이 주도하는 경제 성장과 협력, 경북이 중심되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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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식포럼 with APEC 경북’ 1일차, 성황리 종료 -
- 세계 경제협력의 미래, 10월 말 APEC 정상회의를 세계가 주목 -
- 한국 경제성장의 역사, APEC 개최로 끊임없는 성공을 이어나갈 것 -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와 매일경제신문이 주최한 ‘2025 세계지식포럼 with APEC 경북’ 1일 차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세계지식포럼 주제별 발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하 APEC) 정상회의의 경주 개최를 기념해, ‘APEC 특별 세션’으로 전 회차가 구성되었다.

 

APEC 회원경제체인 캐나다 前 국가지도자와의 대담, 세계적인 석학들의 국제정치관계와 국가경제성장에 대한 논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은 통찰을 엿볼수 있는 기회였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쥐스탱 트뤼도(Justin Pierre James Trudeau) 캐나다 前 총리의 대담으로 시작된 포럼의 열기는 국제관계와 국가성장으로 이어졌다.

 

국제정치관계 분야에서 존 미어샤이머(John Mearsheimer)와 로빈 니블릿(Robin Niblett)의 대담은 현실주의와 다자 협력의 관점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질서 재편과 협력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국가경제성장 분야에서는 대중적으로도 친숙한 세계적 석학들이 출동하여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제러드 다이아몬드(Jared Diamond)와 제임스 로빈슨(James Robinson)은 환경과 제도가 어떻게 인류 사회의 번영과 위기를 결정지었는가로 이야기를 시작,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공동 번영과 협력과제까지 논의를 확장하였다.

 

◈ 현대 국제정치학의 첨단에서 본 세계경제질서와 APEC의 역할

세계적인 국제정치학사 존 미어샤이머와 로빈 니블릿은 “세계경제질서와 APEC 발전방안”을 주제로, 힘에 의한 국제관계에서 국가간 협력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국제정치학계 거두들의 향연은 최근 미국 관세협정 등 세계경제질서가 급변하는 전환기에서 APEC의 역할은 무엇인지 청중들에게 의미 있는 물음을 선사하였다.

 

존 미어샤이머 시카고대 교수는 ‘강대국 국제정치의 비극’으로 잘 알려진 석학으로, 공격적 현실주의를 대표한다. 그는 국제관계를 자국의 이익 추구를 위한 국가들의 경쟁의 장으로 보고, 국가는 안전보장을 위해 획득할 수 있는 모든 힘을 획득하여 패권적 지위를 얻으려 한다고 주장하였다.

 

로빈 니블렛은 영국 채텀하우스 석좌연구원으로, 채텀하우스의 최고경영자를 15년간 역임했다. 그는 국제관계를 패권경쟁으로 보면서도, 규범에 의해 움직이는 질서와 국가간 다자협력을 강조하는 유연한 학자이다.

 

이날 토론은 존 미어샤이머의 “강대국은 제도를 만들고 기득권을 유지하려고 한다. 그러한 점에서 APEC이라는 경제체제의 역할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주장으로 시작했다.

 

이어서 로빈 니블렛은 “APEC 출범 이후 세계 무역장벽은 낮아졌고, 현재 전세계 무역량의 3분의 2를 아시아, 태평양이 차지하고 있다. 최근 미․중 경쟁은 세계무역경제에 악 영향을 미칠 것이나, APEC은 이 두 나라 사이의 부드러운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 전 세계인들은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을 기대한다”며 반론을 제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 국가는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뉴 오딧세이: 대전환기에 필요한 지도와 규칙

대중적으로도 친숙한 제러드 다이아몬드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제임스 로빈슨은 “뉴 오딧세이 : 대전환기에 필요한 지도와 규칙”을 주제로 현대 문명과 국가 흥망에 대해 논의했다. 급격한 AI 발전속도로 대표되는 기술혁신과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극한호우로 대표되는 기후위기가 현실화 된 대변혁의 시기의 국가발전방안을 서로 이야기하고, 한국의 발전과 미래에 대한 대담을 주고받았다.

 

제러드 다이아몬드는 환경결정론의 관점에서 국가성장을 바라본다. 그는 ‘총, 균, 쇠’를 쓴 세계적인 학자로, 자연 환경은 인류 문명의 발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제임스 로빈슨은 202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서, 제도결정론의 관점에서 국가간 경제성장 차이를 역설한다. 그 역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를 쓴 작가이며, 국가 간 성장 불평등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치·경제 제도에 있다고 말한다.

 

제러드 다이아몬드는 냉혹한 국제정치 현실에서 약소국은 강대국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한국의 성공은 그런 인내심을 바탕으로 불과 수십년만에 가난한 나라에서 세계 10대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달했다.

 

제임스 로빈슨도 대한민국은 강대국 사이에서 약소국이 성장한 놀라운 사례라고 전하며, 번영이라는 공동의 목표의식, 할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이 성공의 요인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인류의 가장 큰 위협요인은 기후위기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념을 떠난 과학기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대담자는 기술발전과 한국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로 대담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50년 전 모든 기술분야에서 뒤쳐져 있던 국가에서 이제는 기술을 선도하는 국가로 발전했고, 인공지능이라는 도전도 성공의 역사를 바탕으로 잘 대응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을 계기로 한국의 새로운 도전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 1일 차 뜨거운 학술적 열기, 이제 경주로 이어가

포럼 1일 차 ‘APEC 특별 세션’의 열기는 이제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경주로 이어진다.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세계지식포럼 with APEC 경북’은 경북의 미래산업을 점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에너지(SMR),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양자기술 등 세계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경상북도의 경제산업 전략에 대해 세계기업 대표자와 석학을 초청하여 열띤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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