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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한·일 대한상의 회의 재개…최태원 회장 "협력 구체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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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상의 회장단 회의 재개 합의
최태원 "한일 기업, 구체적 협력하자"
2025 오사카·간사이-2030 부산 엑스포 연결 제안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17년 이후 6년 만에 서울에서 한국·일본 상공회의소간 실무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회장이 깜짝 방문하며 한일 협력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최태원 회장 깜짝 방문…한일 경제협력 구체화 제안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11일 "6년 만에 일본상공회의소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대응, 탄소중립 협력, 청년 취업 등 민간 경제계 협력 범위 확대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일본상의는 지난해 설립 100주년을 맞이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경제단체다. 국내외 주요 경제 현안 해결을 위해 일본 내 515개 상공회의소와 종합적인 의견 조율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깜짝 방문했다. 최 회장은 한일간 경제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 회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일본 측 대표로 참석한 일본상의 국제본부 쿠가이 타카시 상무, 니시타니 카즈오 부장, 오사토 텟페이 일본상의 서울사무소장 등과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 간 몇 가지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을 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와 2030 부산엑스포를 플랫폼 등으로 연결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봤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일 회장단 회의 재개 추진…민간교류 증진 약속
이날 양측 실무진들은 한일상의 회장단회의 개최에 대한 논의를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는 지난 2017년 마지막으로 개최됐다. 양측은 조속한 시일 안에 회의가 재개될 수 있도록 준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는 2001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매년 양국을 오가며 개최했다.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참석해 경제협력 강화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의 교류 증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왔다. 특히 양 상의가 가진 지역 중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이들은 '12년 만에 복원된 정상 셔틀외교를 발판으로 미래지향적인 민간 경제협력을 구축해 나가자'는 의견에 합의했다.

양측은 민간 협력을 반도체, 배터리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발맞춰 한일간 공동대응 필요성을 강구했다. 또 탄소중립과 함께 청년 취업 등과 같은 민간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손을 잡을 수 있도록 협력 범위도 확대한다.

대한상의 측은 "양국 산업계 요구를 파악하고 협력 과제를 함께 연구해 나갈 것"이라며 "양국 청년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상의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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