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1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2023 히든기업특집⑮-㈜디지소닉】 AI 생성형 메타버스 오디오 혁신기업

URL복사

2019년 국내 최대 음악공연 ‘드림콘서트’ 몰입형 오디오 제공
AI음원분리 기술 적용, 3차원 공간내 메타버스 오디오 세계적 수준 구현
세계적 가전전시회 ‘CES 2022’, 오디오 등 2개부문 혁신상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시사뉴스>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한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총 130여개의 히든기업을 소개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본지는 異種기업간의 정보교류, 국내외 투자유치방안, 국책과제와 지자체사업수주, 신기술 인증, IPO 추진, 홍보 마케팅전략 수립 등 경영 및 홍보 마케팅 전략 총괄 플랫폼을 구축하여 기업의 대외 경쟁력과 미래경쟁력을 제고시키고자 본지 부설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를 지난 2월1일 공식 설립했다. 연구소 기업들을 2월과 4월 2차례에 걸쳐 특집으로 소개한다.<편집자 주>

 

 

 

회사 설립배경과 기업 소개를 하면 


㈜디지소닉은 2015년에 3차원 공간 오디오 솔루션을 개발하여 메타버스 산업에 진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2015년 창업 당시 모바일시대에 이어폰사용자를 위한 입체음향을 구현하는 오디오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음향공학박사 2명(서울대학교 음향학 박사, 스탠포드 대학 음향학 박사)과 뜻을 함께해 시작했다. 


창업 초기 크리에이티브 아트 영역과 음향 기술 영역의 융합이 아주 어려웠던 상황에서 새로운 3차원 머리전달함수를 만들기 위해 Hyper HRTF(Head Related Transfer Function)방식을 창안했지만 수만 번의 시행착오를 거쳤다. 하지만 결국 알고리즘 취득, 최적화, 디지털변환 등의 과정을 거쳐 NRTF(Neural Related Transfer Function) 알고리즘으로 실시간 3차원 공간오디오 솔루션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2015년 스타트업 창업 전에 15년간 K-POP 공연 DVD용 5.1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작하였으며, 월트디즈니 미국 캘리포니아 본사와 계약하여 한국 오디오 더빙 스튜디오 협력사를 다년간 운영했다.

 

 

창업 후 주요 실적은


디지소닉은 2015년 설립 후 누적 투자 63억을 유치했으며, 한국 최고의 작곡가인 김형석 프로듀서와 세계 3대 음반 엔지니어 토니 마세라티, 전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회장인 Dick Cook 등 최상급 크리에이터와 엔지니어가 결합한 콘텐츠융합기술 스타트업이다. 2016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과 2020년 문화체육부장관상 등을 수상해 콘텐츠융합기술 영역에서 혁신적인 역량을 인정받았다.


2022년에는 세계적인 가전 전시회인 ‘CES 2022’에 출품해 모바일 앱 부문과 퍼서널 오디오 부문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2022’에서의 성공은 삼성전자 C-Lab 아웃사이더 스타트업 엑셀레이터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후 많은 지원을 통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이룬 성과다.


‘CES 2022’ 혁신상 수상 이후 국내 빅테크 기업은 물론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러브콜을 받고있다. 이 기업들과 혁신적인 음향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PoC(검증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현재 삼성전자 무선이어폰을 전량 생산하는 OEM 제조사와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하고 혁신 오디오 이어폰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기술과  상품은


주요 기술로는 AI 기반의 음원분리 기술과 자동 뇌파조절 바이노럴 비트를 생성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AI 생성형 기술을 360 공간오디오에 매핑하여 메타버스오디오를 구현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물고 최초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몰입형 콘텐츠 기반의 실감오디오 30여종과 뉴럴사운드테라피 콘텐츠 200여종이 있다.
공간음향 기술은 메타버스 시대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다. 소리가 청취자의 앞뒤는 물론 위와 아래까지 입체적으로 실시간 변환하여 모든 방향에서 입체적인 소리로 청취자를 둘러싸, 몰입도 높은 음향을 이어폰·헤드폰으로 제공할 수 있다. 특히 3차원 공간에서 소리 그 자체만으로도 마치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한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 유사 기능의 기술, 상품들과 비교해 디지소닉만의 특·장점은


기존 공간오디오나 3D기술에 비해 뇌피로도를 낮추고 공간 인지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Arousal” 각성 효과가 미국 대학 뇌건강센터(NIH 인증 기관)에서 입증이 되었다. 공간오디오가 엔터테인먼트 기능으로서 즐거움을 주는 것을 뛰어넘어, 뉴럴테인먼트 산업을 창조하는 인간의 뇌건강까지 해결하려는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혁신적인 차별화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의 사업발전 전략과 계획은


실감형 콘텐츠 플랫폼 및 메타버스 서비스 기업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급해 사업 영역을 구축하고, 나아가서는 뉴럴테인먼트 기반 힐링 오디오 서비스를 할 수 있는 ‘CalmHear’앱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다.


향후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은 ▲CalmHear 뉴럴사운드테라피 제공 ▲실감형 콘텐츠 플랫폼에 솔루션 제공(연간 라이센스 사업) ▲메타버스 서비스 기업에 솔루션 제공(Metascape) ▲차세대 오디오 플랫폼 구축사업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미 비자 워킹그룹 공식 출범 첫 회의…"B-1(단기상용) 비자 가능한 활동 명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미 비자워킹그룹 출범 첫 회의에서 한국 기업들의 안정적인 대미 투자를 위해선 원활한 인적 교류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조치가 필수적이라는 데 대해 인식을 공유했다. 한미 양국 정부대표단은 30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한-미 상용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을 공식적으로 출범시키고 1차 협의를 진행했다고 1일 외교부가 밝혔다. 한국 측에선 정기홍 재외국민 보호 및 영사담당 정부대표를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참여했다. 미국 측에선 케빈 킴 국무부 동아태국 고위관리룰 수석대표로 국토안보부, 상무부, 노동부가 참여했다. 한미 양국은 미국의 경제·제조업 부흥에 기여하는 한국 기업들의 안정적인 대미 투자를 위해선 원활한 인적 교류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조치가 필수적이라는 데 대해 인식을 공유했다. 회의에 참석한 크리스토퍼 랜다우 국무부 부장관은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 이행을 위한 인력들의 입국을 환영하며, 향후 한국 대미 투자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주한미국대사관 내 전담 데스크 설치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양국은 한국 기업의 활동 수요에 따라 B-1(단기상용) 비자로 가능한 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사천시의 역사, 문화 등을 담은 「디지털사천문화대전」 서비스 공식 오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낙년)과 사천시(시장 박동식)는 「디지털사천문화대전」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오는 10월 1일 홈페이지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편찬 사업은 2023년 3월 시작해 2년여 만에 결실을 맺은 것으로, 사천시는 전국에서 119번째로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편찬을 완료한 지역이 됐다. 「디지털사천문화대전」은 △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인물 △정치⸱경제⸱사회 △종교 △문화⸱교육 △생활⸱민속 △구비전승⸱언어⸱문학 등 9개 분야로 구성됐다. 총 1,300여 항목, 2,150건의 사진, 10편의 영상 등이 수록돼 사천의 과거와 현재를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모든 데이터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전에는 기획 항목 ‘사천, 우주항공의 전초기지가 되다’를 마련해 사천시의 현재 위상을 조명했다. 사천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 80여 개 우주항공 관련 기업이 집적한 곳으로, 생산·연구개발·정비 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다. 이로써 사천시는 국내 항공기 제조 산업의 생산액 80%, 종사자 수 70%, 사업체 수 67%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항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