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2.2℃
  • 맑음강릉 9.9℃
  • 맑음서울 6.4℃
  • 박무대전 5.3℃
  • 박무대구 6.0℃
  • 구름많음울산 8.7℃
  • 박무광주 8.4℃
  • 구름많음부산 12.7℃
  • 맑음고창 4.9℃
  • 구름많음제주 15.3℃
  • 맑음강화 3.5℃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4.3℃
  • 구름조금강진군 6.7℃
  • 구름많음경주시 4.7℃
  • 구름많음거제 10.0℃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울산시 학교에서 할머니·할아버지와 그림책 읽어요

URL복사

강북교육지원청, 책 읽어주는 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 운영
독서교사로 활동하며 조손세대 간 소통으로 좋은 반응 얻어

 

 

[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장원기)은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창의력을 키우는 학교 현장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고자 책 읽어주는 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을 3월부터 운영한다.

 

강북교육지원청은 2020년 독서교육 사업의 하나로 책 읽어주는 할머니 봉사단을 시범 운영했다. 2022년에는 할아버지까지 대상을 확대해 책 읽어주는 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을 2년째 운영하고 있다.

 

봉사단은 2020년 16명이 강북 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45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펼쳤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사단 신청이 낮았지만 11명이 63회나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 16명이 94회 봉사활동을 했고 올해는 21명이 100회 진행할 계획이다.

 

강북교육지원청은 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독서 봉사활동 등 참여를 원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모집했다. 그 결과 신규 봉사단원 11명을 추가 모집해 기존 봉사단원 10명을 포함한 21명을 구성했다. 이 중에서 할머니 봉사단원은 20명, 할아버지 봉사단원은 1명이다.

 

이 사업은 책 놀이, 동화구연, 그림책 읽기 등의 활동으로 조손 세대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 노인 세대에게는 학생 독서교육 재능기부 기회를 제공해 인생 2막의 보람을 찾는데 도움을 주었다.

 

강북교육지원청은 책 읽어주는 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의 역량을 높이고자 이달 총 6차례 걸쳐 강북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봉사단 21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는 전문 강사를 초청해 그림책 재미있게 읽어주기를 주제로 진행한다. 독서 활동가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실전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강의는 학생과의 정서적 유대감(Rapport·라포) 형성 인사법, 간단한 게임을 활용한 흥미 유도 방법, 학생을 대하는 활동가의 자세, 책 읽기의 감정 음색 연습 등 다양한 사례와 방법을 안내했다.

 

봉사단의 독서 지원 활동을 희망하는 학교는 3월 6일부터 10일까지 강북교육지원청 누리집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강북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 052-219-5624)로 문의하면 된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할머니, 할아버지 선생님들이 독서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책을 활용해 놀이까지 함께 하면서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학교라는 공간에서 조손 세대가 함께 공감하며 재미와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사업이 꾸준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