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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학교에서 할머니·할아버지와 그림책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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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교육지원청, 책 읽어주는 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 운영
독서교사로 활동하며 조손세대 간 소통으로 좋은 반응 얻어

 

 

[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장원기)은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창의력을 키우는 학교 현장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고자 책 읽어주는 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을 3월부터 운영한다.

 

강북교육지원청은 2020년 독서교육 사업의 하나로 책 읽어주는 할머니 봉사단을 시범 운영했다. 2022년에는 할아버지까지 대상을 확대해 책 읽어주는 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을 2년째 운영하고 있다.

 

봉사단은 2020년 16명이 강북 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45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펼쳤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사단 신청이 낮았지만 11명이 63회나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 16명이 94회 봉사활동을 했고 올해는 21명이 100회 진행할 계획이다.

 

강북교육지원청은 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독서 봉사활동 등 참여를 원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모집했다. 그 결과 신규 봉사단원 11명을 추가 모집해 기존 봉사단원 10명을 포함한 21명을 구성했다. 이 중에서 할머니 봉사단원은 20명, 할아버지 봉사단원은 1명이다.

 

이 사업은 책 놀이, 동화구연, 그림책 읽기 등의 활동으로 조손 세대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 노인 세대에게는 학생 독서교육 재능기부 기회를 제공해 인생 2막의 보람을 찾는데 도움을 주었다.

 

강북교육지원청은 책 읽어주는 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의 역량을 높이고자 이달 총 6차례 걸쳐 강북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봉사단 21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는 전문 강사를 초청해 그림책 재미있게 읽어주기를 주제로 진행한다. 독서 활동가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실전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강의는 학생과의 정서적 유대감(Rapport·라포) 형성 인사법, 간단한 게임을 활용한 흥미 유도 방법, 학생을 대하는 활동가의 자세, 책 읽기의 감정 음색 연습 등 다양한 사례와 방법을 안내했다.

 

봉사단의 독서 지원 활동을 희망하는 학교는 3월 6일부터 10일까지 강북교육지원청 누리집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강북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 052-219-5624)로 문의하면 된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할머니, 할아버지 선생님들이 독서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책을 활용해 놀이까지 함께 하면서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학교라는 공간에서 조손 세대가 함께 공감하며 재미와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사업이 꾸준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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