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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하고 진실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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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는 수많은 사람이 살고 있는데 저마다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이 마음이나 성격도 다릅니다. 인상이 선하여 친근감이 느껴지는 사람도 있지만 차갑고 무뚝뚝해 보여 접근하기가 힘든 사람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의 외모는 눈으로 보아 알 수 있지만 마음 중심은 제대로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 더러는 인상과는 반대되는 성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도 분별할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모든 사람과 화평함을 누리며 축복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분류해 보면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첫 번째 유형은 선하고 진실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누군가 자신에게 속상하고 미운 일을 행했을 때 그 일 자체는 슬프지만 상대에 대해 악이나 감정을 품지 않고 그냥 이해하거나 묻어버리거나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누구와도 다투지 않고 항상 고요하고 평안하게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마음을 기뻐하시고 만사형통한 축복으로 함께하십니다.
두 번째 유형은 성격이 솔직담백하므로 상대가 미운 행동을 하면 그것을 담아두고만 있지 않고 상대에게 돌려주거나 지적해 주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 의(義)가 강하여 사람들과 화평을 이루지 못하고 자꾸 부딪힙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상대하기를 꺼리며 어쩔 수 없이 상대해야 할 경우에는 ‘어떻게 말하면 저 사람이 기뻐할까’를 생각하며 칭찬하지 않아도 될 것을 칭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솔직담백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마음에 감정이나 미움을 담고 있지 않기 때문에 허물이 많다 할 수 없습니다.
참으로 허물이 많은 사람은 세 번째 유형으로서 미움이 있어도 드러내지 않으므로 겉모양은 아주 선한 것 같으나 실제로는 악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람에게 양의 옷을 입었으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가 들어있는 상태라고 표현하시며 화가 있을 것을 경고하셨습니다(마태복음 7:15, 마태복음 23:27).
그러므로 우리는 첫 번째 유형과 같은 아름다운 마음을 지니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아름다운 마음을 소유하여 모든 사람과 화평함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두 번째 유형에 속하는 사람은 형제의 티를 보기 전에 먼저 자신의 들보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남을 지적하는 사람의 마음에는 더 큰 악이 있다는 것을 깨달아 신속히 자신의 악은 모양이라도 버려야 합니다.
또한 모든 것을 선으로 분별하여 판단이나 정죄하는 마음이 틈타지 않게 해야 진리의 아름다운 마음이 될 수 있습니다.
미움이 있어도 감추어 두는 세 번째 유형의 사람은 마음이 진실하지 못하므로 거짓을 말하게 됩니다. 잠언 10장 18절에 “미워함을 감추는 자는 거짓의 입술을 가진 자요 참소하는 자는 미련한 자니라” 말씀하셨으니 먼저 자신의 허물에 대해 깨달아야 합니다.
철저히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며 죄를 피흘리기까지 싸워 버려야 선하고 진실한 마음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하고 진실한 마음을 소유하여 상대를 항상 선으로 대하고 사랑하며 화평을 이루는 축복된 삶을 영위해야겠습니다.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사무엘상 16:7)

▲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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