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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식량가격 10개월 연속 내림세…코로나 초기보다 30%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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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1월 세계식량가격지수 발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곡물가격의 소폭 오름세에도 다른 품목군이 하락하며 10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다만, 고물가 흐름이 지속되면서 여전히 코로나19 초기와 비교해 30% 가까이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1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1.2포인트(p)로 전월(132.2p) 대비 0.8% 하락했다. 지난해 3월 역대 최고치(159.7p)를 찍은 뒤 10개월 연속 하락세다.

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95개)을 조사해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작성·발표한다.

10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전년 동월(135.6p)과 비교해 낮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하락 폭은 둔화하는 흐름이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 1월(102.5p)과 비교해도 여전히 28% 높은 수치다.

1월 곡물 가격지수는 전월(146.3p)보다 소폭(0.1%) 오른 147.4p를 기록했다. 밀은 호주와 러시아에서 예상 대비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하락했지만 옥수수는 미국산 수출 가격 하락세에도 브라질산 수요 강세와 아르헨티나의 가뭄 우려가 영향을 미쳐 가격이 상승했다. 쌀 가격은 일부 아시아 수출국의 국내 수요 증가와 환율 영향으로 올랐다.

 

그외 나머지 품목은 하락세를 유지했다. 유지류는 전월(144.6p) 대비 2.9% 하락한 140.4p를 기록했다. 육류는 전월(113.7p) 대비 0.1% 하락한 113.6p로 나타났다. 특히 소고기는 호주, 뉴질랜드에서 도축용 소 공급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

유제품은 전월(138.2p) 대비 1.4% 하락한 136.2p로 버터와 전지분유는 시장 수요 둔화와 공급량 증가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다. 설탕은 전월(117.2p) 대비 1.1% 하락한 115.8p로 나타났다.

FAO는 2022~2023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7억6370만t으로 2021~2022년도 대비 1.7%(4750만t)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2023년도 세계 곡물 소비량은 27억7910만t으로 2021~2022년도 대비 0.7%(190만t)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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