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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현역해병대 3명 체포…"의사당 폭동 가담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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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 2021년 1월6일 트럼프 지지자들과 함께 미국 국회의사당 건물을 무단 침입한 혐의로 현역 해병대원 3명이 이번 주 체포됐다고 CNN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사당국에 체포된 해병대원 3명은 미카 쿠머 상병과 조슈아 아베이트 병장과 닷지 데일 헬로넨 병장으로 이들은 국회의사당 건물에서의 무질서한 행위를 포함한 몇 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3명은 국회의사당 건물 안에서 거의 한 시간을 보냈다.

세 사람은 건물을 가로지르며  국회의사당의 돔 아래에 있는 원형 공간인 로툰다에 들어가 조각상 중 하나에 빨간색 'MAGA' 모자를 씌우고 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가'(MAGA)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슬로건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를 줄인 용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를 지칭할 때 쓰인다.

당국에 따르면 FBI 요원들이 쿠머가 의사당 건물 안에 있는 자신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실을 확인하면서 쿠머가 의회 난동에 개입한 사실을 처음 인지했다. 이후 FBI 요원들이 쿠머의 SNS 계정을 조사하는 동안, 그가 제2의 내전을 기다리고 있다는 메시지를 다른 사용자에게 쓴 것을 발견했다. 

쿠머는 "이 나라의 모든 것이 부패했다. 우리는 솔직히 새로운 시작이 필요하다"며 "나는 부갈루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혔다.

동료가 "부갈루가 무엇이냐"고 묻자,  쿠머는 일부 극우단체들이 제2의 내전을 요구하는 집회시위를 언급하며 "시빌워 2"라고 답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아베이트는 폭동 중에 두 명의 친구와 함께 의사당에 들어갔다고 인정했다. 어베이트는 폭동이 부정적으로 묘사되고 있는 것을 본 후 자신의 연루사실에 대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피고인들 중 누구도 탄원서를 제출하거나 법정 문서에 변호사를 기재하지 않았다.

군 기록에 따르면 쿠머는 캘리포니아 펜들턴 캠프에 본부를 둔 정보감시정찰시스템 엔지니어로 복무하고 있다. 아베이트는 메릴랜드주 포트 미드의 해병대 암호학 지원 대대의 특수 통신 신호 분석가이며, 헬로넨은 노스캐롤라이나주 레조이네 캠프의 특수 통신 신호 분석가로 군 복무를 하고 있다.

미 해병대 대변인은 CNN에 보낸 성명에서 "수사와 혐의를 인지하고 있다"며 "수사를 지원하기 위해 적절한 당국과 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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