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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코로나 사망자 급증·의약품 부족에 '사이버 감시단' 운영…여론 통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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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한달 간 온라인 특별 단속...춘제 연휴 포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국당국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과 의약품 부족 사태가 심각해지자 사이버 공간에서 대대적 검열을 통한 통제에 나섰다.


18일 중국 정부의 인터넷 감독 기구인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이하 판공실)은 성명을 통해 사이버 감시단을 가동해 이날부터 한달 간 온라인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판공실은 “해당 감시단이 춘제(설) 연휴 기간 정부의 최신 방역 정책에 대해 오도하는 사람과 전염병과 관련된 루머 등을 집중 단속한다”고 전했다. 정부의 방역 정책에 비판적인 온라인 게시물을 대대적으로 검열하겠다는 의미다.

올해 중국의 공식 춘제 연휴는 21일부터 27일까지이며, 지난 7일부터 2월 15일까지는 춘제 특별수송기간이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반대 여론이 심화돼 체재에 대한 반발로 이어지는 것을 사전차단하려는 의도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이런 가운데 춘제 연휴기간 중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3만6000명 이상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날 영국 생명과학 데이터 분석업체인 에어피니티는 “춘제 연휴 기간 수십억명의 인구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중국이 한 번 더 길고 심각한 코로나19 파동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에어피니티는 또 중국이 방역을 완화한 지난해 12월 이후 중국 내 누적 코로나 사망자 수는 60만8000명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약 한 달간 의료기관에서 6만명이 사망했다는 중국 정부 통계보다 10배 이상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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