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5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국제

美 대통령 형제들, '바이든' 이름 수년 간 사적 이익 추구에 이용

URL복사

미국 하원 장악 공화당, 바이든 가족 대상 조사 강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하원 다수당으로 자리잡은 공화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기밀 문서논란은 물론, 바이든가(家)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현지시간) CNN은 법원 문서와 이메일, 기업 관계자 등과의 인터뷰 등을 검토한 결과 대통령의 형제들이 '바이든'이라는 이름을 수년 간 사적 이익 추구에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공화당은 이같은 영향력 행사 부분을 포함해 바이든 대통령의 기밀문서 논란까지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막내 동생 프랭크 바이든은 3개월 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의료 회의에서 초청 기조연설자로 나서 연방 정부 로비 단체에 조언을 해줬는데, 이 여행에서 누가 그의 경비를 대줬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바이든의 차남 헌터는 회고록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이었을 당시 우크라이나 에너지 회사의 이사라는 수익성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데 도움을 준 그의 성이 "탐나는 자격증"이었다고 직접적으로 인정했다. 또 헌터 바이든은 이 회사 '부리스마'가 "나의 성을 금으로 여겼다"고 썼다.

먼저 공화당의 조사는 헌터 바이든이 2019년 4월 델라웨어 수리점에서 폐기한 것으로 알려진 노트북 컴퓨터의 내용을 깊이 파고들 가능성이 높다고 CNN은 보도했다.

노트북 하드 드라이브의 디지털 복사본은 우파 관계자들 사이에서 널리 공유됐고, CNN 측에도 제공됐다. 여기엔 헌터 바이든이 자신의 아버지와 그의 사업 동료들을 같은 방에 앉히기 위해 어떻게 일했는지를 자세히 설명하는 방대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헌터 바이든은 해당 노트북이 자신의 것이라는 것을 확인하지도, 부인하지 않았다.

공화당이 하원 감독위원회를 통해 발표한 11월 보고서에 따르면 헌터 바이든은 혈통이 주요 세일즈 포인트 중 하나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CNN은 보도했다.

다만 공화당은 아직까지 바이든 대통령의 가족들이 불법적으로 인맥을 사용했다는 증거를 명확히 제시하진 못한 상태다.

한편 백악관 측은 이같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은 백악관에 윤리를 복원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미국 국민을 위한 정부 업무를 보장하겠다는 그의 약속과 일치하는 역사상 가장 엄격한 윤리 지침을 수립했다"면서 "지난 정부와 달리 가족 구성원 중 행정부에 근무하거나 정부 의사결정에 관여할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 , 하반기 지원 기업 IR 진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센터)가 함께하는 투자생태계의 대표적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BiiG WAVE)’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올해 하반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사업계획 발표회(I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하반기 빅웨이브는 인천센터의 대기업 파트너들과 협력을 이어온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기업 파트너로는 KT, 대한항공, 카카오모빌리티, 한솔PNS가 참여했고, 이들과 협업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검증 받은 스타트업들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는 스타트업을 투자자에게 소개해 후속 투자로 이어질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올해 하반기 지원 대상에 선정된 기업은 ▲어플레이즈(공간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 솔루션) ▲에이아이포펫(AI 활용한 반려동물 실시간 건강 체크) ▲증강지능(항공 매뉴얼의 AI 기반 디지털 혁신) ▲디비디랩(혁신적 리서치 솔루션) ▲인텔리즈(생산라인 결함 검사하는 머신 비전) 등 초격차 분야 5개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 전문 투자회사와 오픈 이노베이션 등 새로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남양주 봉선사 ‘2025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10월 2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교구장 호산스님) 경내에서 진행되는 ‘2025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주최: 남양주시불교연합회, 주관: 봉선사, 기획·운영: 마인드디자인, 후원:경기도·남양주시·보노몽·미앤펫)’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년보다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어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는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국민 행복(치유) 프로젝트’인 ‘선명상’과 연계,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명상·요가·강연·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복합 힐링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열린 첫 행사 당시 1500여 명의 반려인과 시민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선명상’은 ‘선명상을 통한 마음의 평안, 세계평화’를 주제로 불교의 ‘선(禪)’과 서양의 명상과학을 융합해 스트레스와 갈등에 시달리는 국민들에게 바로 마음 평안을 주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명상 치유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생명 중심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철학 아래 걷기명상 및 도그요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