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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 패트리엇 대공 미사일 사용법 등 우크라군 첨단 훈련 지원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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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무장전투 훈련으로 전투력 극대화
패트리엇 대공 미사일 사용법 훈련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15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진행되는 우크라이나군 훈련을 참관한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군 점령지 탈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첨단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힌 것으로 미 워싱턴포스트(WP)가 16일 보도했다.

밀리 합참의장은 워싱턴에서 유럽으로 비행하는 도중 기자들에게 독일 그라펜뵈어 훈련장에서 훈련이 시작됐으며 훈련이 5~6주 동안 지속된다고 밝혔다. 그는 약 500명의 우크라이나 병력이 탱크, 대포, 전투차량 등 각종 무기 등을 결합해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통합무장전투 훈련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해 약 3100명의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훈련했다.

미국은 또 16일 미 오클라호마주 포트 실 기지에서 90여명의 우크라이나 병력에 패트리엇 대공미사일 운영훈련을 시작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미 정부는 지난달 18억 달러(약 2조 2257억원) 규모의 지원을 발표하면서 패트리엇 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패트리엇 미사일은 요격 거리가 짧아 우크라이나군이 패트리엇 미사일 보호가 필요한 시설을 선별해야 한다.

도널드 헤릭 포트 실 기지 대변인은 “패트리엇 대공 미사일 조종과 유지 임무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밀리 합참의장은 “우크라이나가 나라를 지킬 능력을 갖추길 원한다. 우크라이나는 방어를 넘어 러시아군 점령지를 해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처음 계획이 공개된 지상군 훈련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몇 달 뒤 있을 우크라이나군의 대공세를 위한 무기 지원을 늘리는 와중에 시작된 것이다.

미 정부는 지난 6일 전쟁 발발 이래 가장 큰 30억 달러 규모의 무기 지원을 발표했으며 다른 나라들도 무기 지원을 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미국이 지원한 무기에는 50대의 브래들리 장갑차가 처음 포함됐다.

영국, 폴란드, 프랑스 등도 탱크 등의 무기 지원 의사를 밝혔으며 우크라이나는 독일에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밀리 의장은 우크라이나군이 새로 지원되는 신무기를 얼마나 빨리 익숙하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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