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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레저】 추억이 소복소복 눈처럼 쌓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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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어 송어 낚시, 빙판 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 풍부한 가족 관광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얼음과 눈을 즐기는 겨울 관광지를 소개한다. 대규모 천연 얼음 썰매장에서 열리는 ‘암산얼음축제’, 손맛과 입맛을 동시에 사로잡는 ‘평창송어축제’, 다양한 겨울놀이를 체험하는 ‘스노우페스타’, 마산로봇랜드의 시즌 행사 ‘해피윈터 로봇랜드’ 등 방학을 맞아 방문하기 좋은 가족 관광지들이다. 

 

 

썰매타기, 팽이치기, 눈싸움... 겨울 놀이터


경북 안동시 남후면 암산유원지 일원에서 1월 28일부터 2월 5일까지 ‘2023 안동 암산얼음축제’가 개최된다. 대규모 천연 얼음 썰매장인 암산얼음축제장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겨울축제장이다. 지난달부터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며 암산 미천의 얼음판은 평년보다 일찍 두껍게 결빙됐다. 4년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빙어낚시, 스케이팅, 썰매타기, 팽이치기 등 다양한 가족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얼음빙벽 및 포토존 조성, 얼음조각 전시, 안동의 젊은 춤꾼들로 구성된 ‘한(寒)식구’ 운영 등 겨울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강원도의 대표적 겨울축제 ‘평창송어축제’가 평창 진부면 오대천 일대에서 1월 29일까지 진행중이다. 평창은 송어 양식을 국내에서 최초로 시작한 곳이자 국내 최대의 송어 양식지다. 평창송어는 살이 찰지고 맛이 뛰어나며 힘도 세 낚시할 때 손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축제는 꽁꽁 언 오대천에서 어른 양손 주먹만한 크기의 구멍을 뚫고 앉아 송어를 낚는 재미를 관광상품화한 것이다. 반팔, 반바지를 입고 수조에 들어가 발 사이로 요리조리 잽싸게 움직이는 황금송어를 맨손으로 잡는 체험은 축제의 백미다. 매일 2차례 특정한 표식을 한 송어를 잡는 체험자에게 0.5돈의 황금 기념패를 주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스노우페스타’가 2월 28일까지 삼국유사테마파크 한울광장에서 열린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한울광장 눈놀이동산 및 슬로프에서 눈썰매를 탈 수 있다. 눈놀이터에서는 눈싸움과 눈사람 만들기 등 다양한 겨울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글루 마을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공간들도 설치됐다. 특히 색다르게 빙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돼 있다.

 

 

눈 내리는 오두막 마을


경남 창원시 마산 합포구 마산로봇랜드는 겨울축제 ‘해피윈터 로봇랜드’ 행사를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눈 내리는 포포마을’을 중심으로 포포의 눈 놀이터, 슬기로운 방학생활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눈 내리는 포포마을’에는 오두막 존과 함께 겨울 대표 마스코트 ‘포포’가 마을을 돌아다니며 이용객에게 포토존을 제공한다. 지난 겨울 시즌 인기를 끌었던 ‘빙어잡이 체험’도 진행된다. 빙어잡이 체험은 대형 수조에 풀어 놓은 빙어를 뜰채로 잡는 체험으로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다. 제공되는 채집통에 직접 잡은 빙어는 집으로 가져 갈 수 있다. 온가족이 직접 눈을 만지고 노는 ‘포포의 눈 놀이터’는 추억을 선사한다. 


로봇랜드 명소 중 하나인 ‘제조로봇관’은 겨울축제를 맞아 ‘로봇팩토리움’으로 다시 돌아온다. 새단장을 마친 로봇팩토리움은 로봇역사존, 제조로봇존, 시뮬레이터존 등으로 구성했다. 과학 발전의 역사와 로봇의 발전사를 그래픽월로 구성한 로봇역사존은 시대별 대표 로봇을 모형으로 전시했다. 1세대 산업용 로봇부터 3세대 휴머노이드까지 로봇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제조로봇존은 기존 ‘7축 로봇’과 함께 ‘로봇과 스마트 팩토리’로 구성됐다. 실제 현장에서 활용 중인 ‘7축 로봇’이 움직이는 모습을 체험할 수 있으며, ‘로봇과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미래 자동차 조립, 델타로봇 등을 볼 수 있다. 시뮬레이터존은 VR기능으로 다이나믹한 가상체험이 가능한 영상관이다. 빔프로젝터에서 나오는 3가지 테마의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HMD(Head Mounted Display)를 착용하는 VR 시뮬레이터 영상 체험도 이용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로봇팩토리움에는 5G로봇, 로봇과 미래존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로봇팩토리움을 포함해 총 8개 실내 체험관에서는 ‘스탬프 랠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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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