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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푸틴 "극초음속 미사일 탑재한 '프리기트함' 대서양·인도양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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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초음속 미사일 지르콘, 최대 사거리 1000㎞가 넘고 순항 속도는 마하 8에 달해
순항미사일 지르콘, 탐지·방어 거의 불가능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극초음속 미사일 '지르콘' 탑재 호위함 출항 직접 챙겼다.

 

푸틴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극초음속 미사일을 탑재한 프리기트함 고르슈코프호를 대서양과 인도양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프리기트함 실전 배치 기념식에서 극초음속 미사일 지르콘이 탑재돼 있다고 밝혔다고 프랑스24 등이 보도했다.

 

지르콘은 최대 사거리 1000㎞가 넘고 순항 속도는 마하 8에 달하는 순항미사일로 탐지와 방어가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진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21일 지르콘을 올해 1월 러시아 해군에 실전 배치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이러한 강력한 무기가 러시아를 잠재적 외부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러시아의 국익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고르슈코프함이 대서양과 인도양 그리고 지중해로 항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르콘으로 무장한 이 프리기트함은 바다와 육지의 적에게 정확하고 강력한 타격을 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리기트함에서 지르콘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영상이 함께 공개됐으나 언제, 어디서 발사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또 러시아 언론은 시점은 밝히지 않은 채 고르슈코프함이 항해 중 지르콘 미사일을 시험발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푸틴의 발표는 러시아군이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나온 것이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10개월이 넘도록 당초 제시한 우크라이나 정부 전복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몇 달 사이에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점령지 상당 지역을 탈환했다.

 

러시아는 지난 9월30일 우크라이나 4개 지역 불법 합병을 선언했으나 모든 지역에서 전투가 지속되고 있으며 러시아군이 점령하고 있는 곳은 일부에 불과하다.

 

또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동부 러시아군 임시 막사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89명이 사망하면서 러시아 내부에서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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