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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정부, 안보리 '미얀마 결의 2669호' 채택에 "환영...수찌 석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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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결의안 채택, 74년 만에 처음
외교부 "평화적 해결 기여 위해 노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 정부가 21일 오후(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얀마 관련 결의 2669호를 채택한 데 대해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유엔 안보리는 이번 결의를 통해 미얀마 내 폭력 종식, 자의적 구금자 석방, 인도적 지원 제공, 민주주의 회복 등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미얀마 사태의 평화적 해결과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지지하며, 미얀마 내 즉각적인 폭력 종식, 아웅산 수찌 국가고문을 포함한 자의적 구금자 석방 및 아세안 정상회의 5개 합의사항의 조속한 이행을 재차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5개 합의사항으로는 ▲폭력 즉각 중단 ▲모든 당사자 간 건설적 대화 개시 ▲아세안 의장 특사 중재 ▲인도적 지원 제공 ▲아세안 의장 특사단 미얀마 방문 및 모든 당사자 면담이 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이번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을 포함, 유엔 및 아세안 등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하에 미얀마 사태의 평화적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이날 미얀마 군부의 폭력 종식과 아웅산 수치 전 국가고문을 비롯한 정치범 석방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미얀마에 관한 안보리의 결의안 채택은 옛 버마의 유엔 가입을 권고한 1948년 이후 74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에 채택한 결의안은 미얀마 군부에 즉각적인 폭력 종식과 수치 고문을 비롯해 자의적으로 구금된 모든 정치범 석방을 요구했다. 미얀마 군부의 비상사태 도입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민주주의적 제도와 절차를 유지하고 국민의 뜻과 이해에 따라 건설적 대화와 화해를 추구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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