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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도심이 봉화의 새로운 심장으로"… 봉화군 도시재생사업, 2026년 화려한 비상(飛上)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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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군의 새로운 활력이 될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 조감도-Green생활지원센터(봉화읍)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봉화군의 중심 시가지가 오랜 침체를 벗고 새로운 도약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쇠퇴해 가는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정주 여건을 제공하기 위한 '봉화군 도시재생사업'이 순항하며 그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내성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봉화읍·춘양면의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양대 축으로 삼아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물리적 환경 개선(H/W)과 주민 역량 강화(S/W)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봉화군의 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있다. 2023년부터 쉼 없이 달려온 값진 변화의 발자취와, 2026년 거점 시설 완공으로 완성될 봉화군의 눈부신 미래를 미리 살펴본다.

 

■ 물리적 환경의 변화: 2024년 아케이드 완공, 2025년 집수리 완료로 쾌적해진 도심

 

 

△ 2024년 조성된 봉화읍 내성시장 아케이드(전, 후)

 

지난 2022년부터 봉화읍 내성리 일원에서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 내성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도심의 묵은 때를 벗겨내는 하드웨어 정비에 집중해 왔다.

 

주민 체감도가 가장 높은 성과는 단연 생활 인프라 개선이다. 2024년 12월, 내성시장에는 길이 108m 규모의 비가림막(아케이드) 설치가 완료되어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쾌적한 상권 환경이 조성되었다. 이어 2025년에는 활성화구역 내 70여 가구를 대상으로 한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 건축된 지 20년 이상 지난 노후주택의 곧 무너질 듯했던 담장과 낡은 지붕이 말끔하게 정비되며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한결 안전하고 쾌적하게 향상되었다.

 

■ 주민 역량의 진화: 요리대회부터 AI 마케팅, 협동조합 창립까지

 

 

△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인 주민들의 성장을 보여주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현장

 

공간의 변화 못지않게 도시재생의 진정한 성공을 이끄는 것은 그 공간을 채울 '사람'이다. 봉화군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다채로운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주민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자생력을 키워왔다.

 

▶ 2023년: 소통과 교류로 공동체의 싹을 틔우다

2023년은 상인과 주민이 화합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돋보였다. 내성지구에서는 ‘다같이 송송 요리대회’와 ‘내성줍깅 캠페인 및 골목 미니 체육대회’가 열려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봉화읍 도시재생 인정사업 부문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버섯특화메뉴 레시피 실습 및 홍보 시식회’를 개최하여 새로운 로컬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 2024년: 문화 향유와 자립을 위한 기반 마련

2024년은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다진 해였다. 가장 큰 성과는 3월에 열린 ‘내성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창립총회’다. 이는 향후 지어질 거점 시설을 주민 스스로 운영하기 위한 핵심 조직이 탄생한 순간이다. 이외에도 춘양 의양지구 주민들을 위한 ‘야생초 건강교실’과 ‘생활목공 프로그램’, 봉화읍 도시재생 인정사업 구역의 ‘우리가족 골목축제(11월)’ 등이 열려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적 교류가 활발히 일어났다.

 

▶ 2025년: 미래 경쟁력 제고 및 전문성 강화

2025년에는 더욱 고도화된 교육이 진행되었다. 상가 활성화를 위해 '밀키트 개발'은 물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AI 마케팅 교육'과 '로컬브랜딩 및 미디어크리에이터 교육'이 이어졌다. 또한 주민들이 직접 마을 환경을 가꿀 수 있도록 '집수리 교육 및 심화교육'을 하반기까지 꾸준히 진행하며 도시 자생력을 키웠다.

 

■ 앞으로의 전망: 2026년, 3대 거점 시설 완공으로 르네상스 연다

지금까지가 낡은 환경을 정비하고 각종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주민 역량을 탄탄히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다가오는 2026년은 대규모 앵커(거점) 시설들이 속속 완공되며 봉화군 도시재생이 화려하게 꽃피우는 '도약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

 

 

△ 2026년 하반기 준공을 앞둔 내성지구 해오름센터와 주차타워 조감도

 

▶ 내성지구 ‘주차타워’ 및 ‘해오름센터’ (2026년 8월 준공)

내성시장 인근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할 86대 규모의 주차타워는 수 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난 2025년 9월 착공하였으며, 다가오는 2026년 7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내성지구 뉴딜사업의 심장인 지상 3층 규모의 해오름센터는 2024년 11월 첫 삽을 뜬 후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어 2026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곳은 향후 창업지원공방과 주민 소통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게 된다.

 

 

△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 공간으로 탄생할 봉화읍 Green생활지원센터와 춘양면 늘봄춘양 조감도

 

▶ 봉화읍의 랜드마크, Green(그린)생활지원센터(2026년 8월 준공)

봉화읍 내성2리에 조성 중인 Green생활지원센터는 지난 2024년 7월 착공에 돌입해 현재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6년 8월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지상 7층 규모의 이 센터는 다함께 노인돌봄센터, 소상공인지원공간, 게스트하우스 등을 품은 전 세대 복합 문화·복지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 춘양면의 새로운 커뮤니티 거점, ‘늘봄춘양’(2026년 9월 준공)

춘양면사무소 부지에 건립 중인 '늘봄춘양' 역시 지난 2025년 3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여 2026년 9월 준공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새로운 행정복지센터 기능과 함께 문화, 인재 양성, 건강 증진 공간이 통합되어 춘양면민의 삶의 질을 대폭 끌어올릴 것이다.

 

■ 주민의 힘으로 완성하는 지속가능한 봉화

2026년 완공될 이 훌륭한 거점 시설들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다. 2023년부터 이어져 온 다양한 역량 강화 교육과 2024년부터 창립된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을 통해 육성된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이 공간들을 채우고 자생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새로운 거점 시설에서 창출되는 활력과 수익이 다시 마을을 위해 쓰이는 선순환 구조, 그것이 봉화군이 그리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의 최종 목표다.

 

지난 수년간 주민의 땀방울로 다진 튼튼한 소프트웨어 기반 위에, 희망찬 미래를 담을 하드웨어가 올라가고 있다. 2026년, 봉화의 르네상스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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