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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중등 학생영어동아리 북트레일러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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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원서와 미디어가 만나는 북트레일러 제작으로 감동 열 배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중등 영어동아리 학생들이 만든 총 20편의 북트레일러를 관내 중고등학교에 보급한다.

 

북트레일러는 영화 예고편인 필름 트레일러(Film Trailer)에서 파생된 용어로 책(Book)과 트레일러(Trailer)의 합성어를 말한다.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일 목적으로 제작하는 영상으로 책의 예고편이라고 할 수 있다.

 

학생들은 1년간의 영어동아리 활동을 통해 ‘The polar express’, ‘Wonder’, ‘Enemy Pie’, ‘Matilda’등의 다양한 원서를 읽고 난 후 직접 영어원서의 주인공이 되어서 출연도 하고, 목소리를 더빙하거나, 실제 원서 내용을 그림으로 그려 같은 책을 읽고도 다양한 형태의 흥미로운 북 트레일러를 제작하였다.

 

울산교육청은 4월, 9월 북트레일러 제작 영어동아리 지도교사들을 대상으로 북트레일러 제작 방법에 대한 기초강의를 진행하였다. 내년에는 중등 영어교육 중점사업인 ‘한 학기 한 권 원서 읽기’사업과 연계하여 전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북트레일러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북트레일러 제작 영어동아리 지도교사는 “북트레일러 제작하기는 영미문학 읽기 수행평가와 연계하여 진행할 수 있으며, 학생들이 실제로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북트레일러를 만들어보는 활동은 책의 내용을 재해석하는 있는 의미 있는 과정이다”라고 밝혔다.

 

교육청관계자는 “미디어 콘텐츠에 익숙한 요즘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영상을 독서활동과 융합하여 북트레일러를 제작하는 것은 의미 있는 활동이며, 북트레일러가 독서에 대한 동기부여 및 독서 활성화에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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