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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센트럴파크 버금가는 시민공원·광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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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파크(Central Park),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도시 중심부의 공원이다. 해마다 2천500만명의 지구촌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미국 전역을 통틀어 가장 많은 시민·관광객이 찾는 도심 속 자연공원으로 손색이 없다.
하이드파크(Hyde Park)는 영국 런던 중앙부, 버킹엄궁전 북서쪽에 있는 공원이다. 넉넉한 휴식처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예술과 낭만이 넘쳐 영국 국민들은 물론 여행자들이 즐겨찾는 세계적인 도심공원으로 손꼽힌다.
부산은 안타깝지만 아직 이런 공원과 견줄만한 도심공원이 없다. 서울의 광화문광장처럼 차량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대규모 도시문화광장도 갖추지 못했다. 세계도시로서의 부산 품격을 높이기 위해서는 뉴욕의 센트럴파크나, 런던의 하이드파크, 서울의 광화문광장을 능가하는 도심공원, 도심광장을 갖춰야 한다. 도시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은 결국 '도시품격'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부산은 다행히 하얄리아부대 땅에 부산시민공원을 조성하고, 서면 인근 중앙로에 서울 광화문광장보다 더 큰 중앙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진구 초읍동 미 하얄리아부대 부산시민공원 조성사업은 이달 중 정부와 미군, 부산시간 부지반환 서명에 이어 다음 달부터 지장물 철거 및 시설물 정비작업을 거쳐 7월 기공식을 가질 예정. 부산시는 이미 미국 필드오퍼레이션사(대표 제임스 코너)를 통해 시민공원의 밑그림을 마련했다. 기억·문화·즐거움·자연·참여를 주제로 하는 5개의 숲길과 넓은 초지, 각종 시설물을 갖춰 온 부산시민이 즐겨찾는, 나아가 세계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도심공원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이다. 부산시는 밑그림을 바탕으로 공원이란 하드웨어를 어떻게 채우고 운영할 것인지에 지혜를 모아가고 있다. 시민공청회를 열고, 전문가 자문을 받으며, 세계적 공원들을 벤치마킹하는 발품을 팔고 있다.
부산진구 부전동 삼전교차로와 양정동 송공삼거리 중앙로에는 길이 442m, 폭 44m, 1만7천990㎡ 규모의 가칭 '부산중앙광장'을 조성한다. 올해 중 보상, 시공사 선정 절차를 마치고 내년 착공, 2013년까지 광장조성을 끝낸다는 계획. 계획대로 완성되면 이 광장은 서울 광화문광장보다 1천490㎡가 더 넓다. 부산중앙광장에는 녹지대, 조형물, 수변 산책로, 바닥분수, 구름다리, 야외공연장 등 시민 편의시설과 휴게시설을 지을 계획. 교통섬과 주변 일대에도 소공원을 조성한다.
부산이 남부럽잖을 한국대표 시민공원·시민광장을 만들며, 세계도시 품격을 높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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